산만한 우리아이, 책 읽는 습관 만들어주려면?

아이가 산만하고 활동적이면, 더욱더 '독서습관'을 길러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아이가 차분해지고 침착해진다고 하네요. 그리고 '활동에 관련된 책'을 읽히면 더욱더 관심을 갖는다는게 맞는 것 같아요. 제 친구 엄마의 한 아들내미는 어디든 뛰어다니는게 취민데, '달리기' '운동장' '마라톤 ㅎㅎ'이런 책을 사줬더니 완전 열심히 빠졌다고 하네요~ ------------ 그림책 → 학습만화 → 모험동화 엄마랑 읽으면 관심 커져요 “큰 아이는 전형적인 A형인데, 둘째는 영락없는 AB형이에요.” 장선희(37·여·서울 노원구)씨는 둘째 윤채원(서울 수락초 2)양의 성격을 혈액형으로 표현했다. 장씨는 채원이가 유치원 때부터 자세 때문에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성격이 산만해서인지 진득하게 책을 읽지 못하는 것 같아요.” 책을 읽으라고 하면 5분도 채 안 돼 엉덩이를 들썩이는 아이들이 있다. 부모는 아이의 산만한 성격도 문제지만, 그 때문에 독서량이 부족할까 봐 또 걱정이다. 구몬교육연구소 이순동 소장은 “산만한 아이일수록 부모가 독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성격이 차분해지고 독서습관도 좋아진다”고 말했다. 독서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 부족 채원이의 읽기 능력을 점검해 보니, 글을 읽으면서 문장을 만들어 읽었다. 예컨대 ‘되었습니다'는 ‘생겼습니다', ‘것이었습니다'는 ‘것입니다'로 바꿔 읽었다. 이 소장은 “산만한 아이들의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런 경향만으로 채원이가 산만한다고 단정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 채원이는 손님을 대접하려고 음료수를 건네고 과일도 가져다 날랐다. “성격이 급한 탓일 수도 있고, 적극적인 성격 때문에 엄마의 눈에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이 이 소장의 평가다. 근래 채원이는 일주일에 2권 정도 책을 읽었다. 때론 책보다 TV 보는 게 더 즐겁다. 아빠는 집에 오면 TV를 켜고, 주말에는 하루 종일 TV를 켜놓는다. 한우리독서논술연구소 정은주 연구원은 “주의 산만은 병이 아닌 이상 습관”이라며 “아이가 책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1~3학년 때까지 독서는 습관이므로 짧지만 자주 몰입하다 보면 성격이 차분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활동적인 아이는 독서 ‘활동' 늘려 채원이는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아이다. 직접 자료를 찾아야 하는 과제학습이나 돌아다니는 활동을 좋아한다. 이런 아이들은 독서 후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책 속에서 재밌는 소재를 뽑아내 활동하는 것이다. A군의 경우 초콜릿에 대한 책을 읽은 다음 직접 초콜릿을 녹여 요리를 해봤다. 활동을 하니 내용도 안 잊어버렸다. 아는 사람이 초콜릿을 먹고 있으면 “이게 얼마나 몸에 안 좋은 줄 아느냐”며 자기가 아는 걸 얘기해줬다. 책 내용을 활용하게 되니까 스스로 책이 유익하다는 걸 알게 돼 책 읽기를 좋아하게 된 사례다. 서울 마포초 이주영(한국어린이문학협의회 상임이사) 교감은 “외향적인 아이는 동적인 내용을 소재로 한 책에 흥미를 느낀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것이 모험류의 책이다.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그림이 많은 책으로 아이의 관심을 끌어낸다. 얇은 창작동화부터 시작해 글이 많은 학습만화, 모험담이 있는 위인전으로 책의 종류를 넓혀준다. 아이 문제와 비슷한 주제의 책으로 교정 세 자매 중 둘째인 B양은 성격이 급하고 말을 막하는 성격이었다. 아빠는 주말이면 도서관에 데리고 가 B양을 옆에 끼고 책을 읽었다. 2~3년 지나자 성격도 차분해지고 말투도 바뀌었다. 아빠와 책 읽기가 아이에게 안정감을 준 것이다. 성격이 급한 아이들은 책을 읽다가 다음 내용이 궁금해 자주 엄마에게 묻곤 한다. 이 소장은 이때 “엄마도 궁금한데. 다음 장에 나오니까 같이 보자”며 자연스레 넘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휴(休)독서치료연구소 임성관 소장은 “책 속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시할 수 있는 책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아이의 문제와 비슷한 주제의 책을 고르면 아이가 자신의 태도에 객관적인 평가를 하고 문제에 대해 의미 있게 받아들일 수 있다. 예컨대 성격이 급한 아이는 책 속 주인공도 비슷한 성향때문에 어려움을 겪거나 극복한 내용을 고른다. 노는 걸 좋아하면 책 읽는 시간표 만들어줘 7~10세의 아이들은 친구들과 놀며 가장 재미를 느낀다. 놀이와 책 읽기 중 선택하라면 놀이를 고르는 아이가 많다. 이때는 아이의 선택을 강요하기보다 놀이와 상관없는 시간으로 독서시간을 잡는 것이 좋다. 『우리 아이 행복한 책 읽기』 저자 신애숙씨는 “책 읽는 시간표를 만들어 볼 것”을 권했다. 예컨대 시계 그림 시간표를 그리고 책 읽은 시간만큼 색칠하게 한다. 책 읽는 시간에 좋아하는 간식을 같이 먹게 하는 것도 책을 전혀 안 읽는 아이들에겐 효과적이다. 이런 아이들은 책 읽는 것 자체에 습관이 안 잡힌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독서환경을 만들어 준다. 책 읽는 방이나 장소를 따로 정해 그 자리에서 독서하도록 유도한다. 정 연구원은 “편독을 하더라도 독서 습관이 들 때까지는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분야의 책을 읽게 할 것”을 당부했다. 가벼운 독서 장애, 읽기 능력 치료로 해결 산만한 아이 가운데엔 가벼운 주의력 결핍 증세가 있는 경우도 있고, 심한 경우 난독증이 있을 수도 있다. 이 소장은 “뇌의 이상 작용이므로 억지로 바꾸거나 수준이 높은 같은 학년의 아이와 비교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지적했다. 이때는 증세에 알맞은 치료와 코칭을 통해 접근해야 한다. 증세가 약한 경우 읽기 능력 치료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초등학생인데 이런 증세가 있으면 유아 수준으로 접근하는 것도 방법이다. 보기 쉬운 그림책을 엄마와 같이 넘기면서 본다. 점차 글자가 많은 책으로 옮겨간다. 이 소장은 “증세가 심할수록 서서히 접근하면 더 효과가 좋다”며 “중요한 것은 독서가 좋은 인상으로 남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박정현 기자 사진=김진원 기자 [중앙일보 2009.12.09 ]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기. 이뿐 딸아이가 있어용. 동생 생각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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