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국- 우상의 눈물

-무섭다. 나는 무서워서 살 수가 없다.- ----------------------------------------------------------------------------- 소설 속 온갖 청소년 범죄를 저지른 기표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입니다. 읽다 보면, 오늘날 청소년 범죄에 준하는 강도의 범죄묘사가 창궐하지요 - 이런 범죄를 저지른 기표가 결국 무섭다고 말한 것은 자신보다 더 폭력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사회가 가지고 있는 언론과 포장의 힘입니다. 말도 안되게 날뛰는 기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 반장인 주인공과 담임선생님이 고민하다가, 기표를 언론을 통해 '불쌍하고 가난한 고등학생'으로 포장합니다. 그 포장으로 인해, 기표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폭력적인 본성과 개성마저도 모두 파괴되고, 결국 모든 걸 잃고 나서, 도망치는 이야기입니다. 언뜻 보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http://www.vingle.net/posts/46841)과 무척이나 비슷합니다만, 사실 주제는 꽤 다릅니다. '우리들의...'가 한 독재자가 가하는 권력의 묘사에 치중했다면, '우상의 눈물'은 사회속에 보이지 않는 폭력과 그 잔인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이는 폭력, 그 뒤에는 더 큰 폭력이 있고, 보이는 잔인함 그 뒤에는 더 큰 잔인함이 있는 게 한국 사회라는 것을 알려주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 지금 막 인터넷에 한 이야기(http://www.vingle.net/posts/45513)를 올렸는데요... 학교폭력 및 왕따 문제 등... 이 모든게, 한국 사회 내 존재하는 파워게임의 축소판이 아닐까 싶네요.. 이 소설이 묘사한 것처럼, 학교 폭력을 잠재우기 위해, 사회적 폭력을 동원하는 수 밖에 없는 것처럼... 어느덧, 한국의 학교들이 힘의 대결장으로 이루어진 듯 하여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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