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이 교환학생(3) - 미국 기숙사에서 절대 하면 안되는 짓

전편: https://vin.gl/p/4320436?wsrc=link


이날 있었던 일이...

바로 하나 더 생각나는군요...



입국심사대를 무사히 탈출한 저는

이게 오늘 겪을 수모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애틀 공항 라운지에서 밥을 냠냠한 저는

비행기를 타고 풀먼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거지꼴과 대비되는)

넓은 평원, 아름다운 캠퍼스…


제 담당이신 로렐 길버트 선생님이 절 반기셨습니다


길버트쌤은 저에게 모험에 나선 것을 축하한다며

"You are such a Vandal material!"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학교 마스코트인 바이킹처럼 용감하다는 뜻이었죠. ㅎㅎ


그리고 기숙사 배정을 받았는데, 정말…


보이시나요? 정말 꿈에 그리던 기숙사였습니다.

피로가 다 씻겨내려가는 느낌이었죠.


제 방은 4층으로, 거실을 제외한 방 한칸을 혼자서 쓸 수 있었죠.


그리고 모든 문은 카드키를 사용해서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이틀 후에야 입주를 시작하기 때문에

옆 호실의 기숙사 매니저를 제외하면 유일한 입주자


나름 저는 공짜 피자도 먹고

푹신한 침대에서 잠도 잤습니다.


그래요, 여기까지 너무 잘 굴러간다 생각했습니다.


그날 밤.


화장실을 가려고 잠결에 일어난 저는


팬티만 입은 채로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제 방문을 잠결에 닫아버렸죠.


그리고 카드키는 방 안에 있었습니다.

(딥빡)


저는…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아무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기숙사 거실에서

누군가 오기까지 팬티차림으로 이틀을 버티다가

JYP로부터 계승되는 K-팬티바람 패션을 설명하든가

(+ 1학기 내내 룸메와 어색하게 지내기)


아니면 희생을 감수하고 모험을 택하든가요.


그리고 저는 도전가 정신을 택했습니다.(고 반달!)

저는 기숙사 방문을 열고 옆 호실로 향했습니다.


Knock Knock



누구세요?

Hi~에이프릴? 도와주지 않을래?


Umm..그래, 무슨 일이야?(문 열려고 함)






WTF!


잠깐!!!!!! 기다려!!!


노출증환자로 몰릴 절체절명의 순간에

제 입에서는 영어 방언이 터졌습니다


아아…

여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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