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쟁에 참여한 러시아군의 규모는
총 75개의 대대전술단(BTG)인데
이 중 16개의 BTG가 전멸했고 34개의 BTG가 괴멸적인 피해로 후퇴후 전투력 회복 중임
러시아 군의 총 투입 전력의 2/3가 전투 불능 상태에 빠진 것
결국 25개의 BTG가 즉시 투입 가능한 전력인데
이 대대들도 피해가 아예 없는게 아니고 장기전에 약한 대대전술단이라
최근 1~2주간 러시아 군이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는 것임
전쟁 상황도를 보면 알겠지만
러시아군은 공세 종말점에 다다른 것을 넘어서
키이우 북부는 아예 전군 후퇴했고 키이우 남부도 점차 밀리고 있어
북부, 키이우 방면 전선은 사실상 우크라군의 완승이라 볼 수 있음
남부 또한 헤르손 방향에서 우크라 군이 치고 나가는 중이고
심각한 전투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러시아 군은 동부 전선에 모든 병력을 투입하고 있는 중
대부분의 1차 전술 목표를 실패한 러시아 군은
돈바스 반군지역 주변을 완벽하게 장악하는 것으로 목표를 변경한 것으로 보임
때문에 기적적으로 버티고 있는 마리우풀이 얼마나 더 버티느냐와
하르키우, 이지움, 루한스크, 도네츠크 전선 즉 동부 전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가 앞으로 전쟁의 중요 맹점이라고 판단됨
도탁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