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파노라마 유기농의 진실

지난주 sbs 아침 뉴스는 특별코너로 사카린의 안전성에 대해서 열변하였다. 인체에 무해한데 한국만 안막고 있다는 것이 방송의 논지 였는데, 그 이유로 들며 내보낸 사례들은 참 가관이었다. 선진국 미국의 키페에서 어여쁜 백인여성이 음료에 사카린을 타서 먹는 장면, 백인여성은 이렇게 말한다. 다들 먹더라구요. 살도 안찌고 그래서 저도 자주 먹어요. 무슨 삼류 광고 방송도 아니고, 뉴스가 이렇게 편파적으로 음식물의 안전성에 대해 말한단 말인가... kbs 파노라마에 나온 장면은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사실이 진실일 수 없는 이유. 사건이 있다면 다양한 측면에서 논의 되어야 마땅하다. 언제고 터질 것 같던 불편한 진실이라기보다, 이미 많은 이들이 일고 있고 개선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친환경농업의 불편한 모습이다. 하지만, 이 방송에서 보여주는 것들이 한국의 친환경농업 가리고 유기농업을 표현했다고 할 수 없다. 정부 정책으로 시행되고 육성되는 일들이 갖는 모순. 이는 친환경 농업 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라 불리는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그리고 마을 기업에서도 나타난다. 군 복무를 대신하는 산업체, 임금을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 등에서도 나타난다. 분명 잘 못 된 것이고, 고쳐야 마땅하다. 하지만, 특정 사실을 선두에 두고 전체의 진실을 뭉게뜨리는 방송의 모순. 이 보다 독한 것이 있을까? 대중의 호기를 자극하기 위해 선동적이거나, 선정적이어야 하는 것이 방송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전체를 다 아우르기에는 제약이 있다고도 한다. 세상에는 참 많은 타당한 이유와 사건이 있고, 이를 두고 평가하는 또 많은 시선이 있다. 무엇보다 휩쓸리지말자. 사실은 사실로 인식하고 개선점을 찾도록 도려내고 고쳐야 하겠지만, 그 사실로 전체를 인식하는 모순을 경계하자. 정부는 자유무역 협정이라는 틀 안에서 농업을 등한시 한다. 지난 달에는 쌀 개방선언을 하였고, 농약은 과학이라며, 친환경 산업대신 gap라는 만들어 놓고 잘 쓰지도 못한 위생 품질기준 을 옹호한다. 효용과 경제성이라는 명패를 잎에 두고 국가 경제 안에서 돈도 안되고, 수치로 평가되는 산업 발전에 해가 된다는 이유로 농업을 묵살하는 것이 그 이유 중 하나이고, 새로운 품질기준으로 또 다른 정부 지원 사업으로 정책지원과 산업을 움직이려는 것이 또 하나의 이유이다. 당장 먹고 사는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는 힘. 국민의 식량을 좌지우지 하는 농민의 타당성과 힘은 자유무역으로 뭉겠다. 해서 농민은 더이상 외칠 힘도 없고, 외친다 하여도 힘도 없는 외침을 권력이 들어 줄 이유는 없다는 것. 그리고 농민 단체 중에서 강성이라고 말하는 친환경 농업 종사자 들의 일부 거짓을 내세워 남은 힘 하나 없게 마지막 숨통까지 조이게 꿈틀거리지도 못하게 밟고 있다. 왜냐 하면 이 시대의 강자라는 것은 진실도 사실도 상관없이 끝까지 어떤이들 처럼 뻔뻔하게 밀고 나가야하는데, 양심이 있는 이들은 그들 처럼의 무지막지한 뻔뻔함이 없기 때문이다. 이른바 강소농 정책이라는 것이있다. 농민에게 생산도 마케팅도 유통과 디자인 그리고 sns 까지 하라는 정책인데, 정부가 교육도 시켜주고 지원도 해주며 정말 그 일 모두를 잘하는 농부님도 있다. 하지만 청년 기업가가 모두 스티브 잡스가 될 수 없는 것처럼. 저기 잘하는 누구가 있고, 어떻게하는지 알려주기도 하고, 돈도 줬는데 못하는 것은 너의 무능함이 아니냐라고 물으며 돈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일. 정부 정책으로 이뤄지는 일의 모순이다. 친환경농업의 더러운 부분은 정책으로 모든 일을 꾀하려는 정부의 더러움이 시작이다. 돈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정부가 있었고, 이런 부조리한 것들이 발생했으며, 그럼에도 진실되게 농사를 짓는 분들이 계시고, 방송의 이면에는 정부의 또다른 노림수가 있다는 것. 이외에도 더 많은 사실들이 모여야 진실을 논할 수 있을게다. 하지만 이정도도 가늠치 않고, 특정 사실을 진실로 인식하는 모순은 경계하자. 장성군 도로 가변에 자식이를 세워 놓고 이 글을 쓰고 있자니, 장성 지역에서도 분명 정말 수고스럽게 오늘을 일구는 분이 계실텐데, 장성 일부의 모습이 전체 농민의 이야기로 물들겠구나 싶어 마음이 무겁다. 방송 내내 이미지는 친환경이 아니라 유기농 인증마크를 이미지로 보여주는데, 나레이션은 무농약이거나 친환경 이란 단어만을 말한다. 방송이라면 지금 보여주는 사례들 모두가 각자 어떤 상태서 문제가 된 것인지 알려 주었어야 하지 않을까?

친환경 먹을 거리, 건강한 밥상이야기 나눠먹는 즐거움 함께 하는 수저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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