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싶다...

전철안에서 동작대교를 건너다 사진을 찍었다. 처음에는 아무생각없이 찍었는데 찍고나니 꽤나 분위기있는 사진이라고 느껴졌다. 그도 그럴것이 그날 나는 무척이나 외로웠으니까... 이 사진을 찍으며 나는 '이 험하고 각박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나가야할까' 하고 두려움에 우울했으니까... 전철안에서 바라보는 바깥풍경은 너무도 고요하고 정체되있었다. 지나가는 자동차들만 뺀다면 움직이는 건 지하철과 자동차, 그리고 날아가는 비둘기인지 모를 몇마리의 새들 뿐이였다. 저기 저 한강넘어 있는 집들을 바라보며, 다들 어디엔가 나처럼 외롭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에 고민하고 있는 청년들이 있을 것을 생각하니 조금은 위안이 되었다.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나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막연한 말이지만 살고싶다. 심지어 하늘을 나는 새들도 하나님은 먹이시고 입히신다는데... 나는 왜 이렇게 죽을것같은 절망속에서 살고있는지... 내 열등감, 자격지심, 피해의식과 같은 생각속에 파묻혀 꼭 악취에 찌들어 부패해버린 것 같다. 살고싶다... '잘 산다, 행복하게 산다, 재밌고 멋지게 산다.' 같은 무언가 추구하는 삶이 아니라 죽은 듯 생기를 잃어버리고 찌든 생활가운데서, 삶의 생기를 마음껏 느끼며 살고싶다. 생기를 느끼며 살고 싶은 난, 아마 삶의 감사함을 잊어버린 것 같다. 지금 숨을 쉬는 이 순간에도, 내일은 오늘과 전혀 다른 하가 펼쳐질꺼라는 기대나 희망도 없이 감사하지 못하는 것 같다. 정말 악취나는 절망가운데서 허우적대는 내 모습이 싫다. 생기없는 죽은 삶 속에서 죽어만 가는 나의 모습들.. 이게 내가 원하는 삶인가? 나는 정말 살고 싶다. 악취나는 삶이 아닌 삶의 생기를 내뿜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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