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이 수동태 사용을 싫어하는 이유

동사에는 능동태와 수동태 두 종류가 있다. 능동태는 문장의 주어가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다. 반면에 수동태는 문장의 주어에게 어떤 행동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주어는 그저 당하고 있을 뿐이다. ‘수동태는 한사코 피해야 한다.’ 이것은 나 혼자만의 주장이 아니다. 《문체 요강》에도 똑같은 충고가 나온다.


소심한 작가들이 ‘회의는 7시에 개최될 예정입니다(The meeting will be held at seven o’clock)’라고 쓰는 것은 ‘이렇게 써놓으면 다들 내가 정말 알고 하는 말이라고 믿겠지’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런 어처구니없는 생각은 던져버려라! 말도 안 된다! 어깨를 쫙 펴고 턱을 내밀고 그 회의를 당당히 선포하라! ‘회의 시간은 7시입니다(The meeting’s at seven)’라고 써라! 자, 어떤가! 이제야 속이 후련하지 않은가?


수동태로 쓴 문장을 두 페이지쯤 읽고 나면 ─ 이를테면 형편없는 소설이나 사무적인 서류 따위 ─ 나는 비명을 지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수동태는 나약하고 우회적일 뿐 아니라 종종 괴롭기까지 하다. 다음 문장을 보라. ‘나의 첫 키스는 셰이나와 나의 사랑이 시작된 계기로서 나에게 길이길이 기억될 것이다(My first kiss will always be recalled by me as how my romance with Shayna was begun).’ 맙소사, 이게 무슨 개방귀 같은 소리인가? 이 말을 좀더 간단하게 ─ 그리고 더욱 감미롭고 힘차게 ─ 표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셰이나와 나의 사랑은 첫 키스로 시작했다. 나는 그 일을 잊을 수가 없다(My romance with Shayna began with our first kiss. I’ll never forget it.).’ 낱말 두 개를 사이에 두고 ‘with’가 두 번이나 들어갔으니 이 표현도 썩 흡족하지는 않지만, 그 끔찍한 수동태를 떨쳐버린 것만 해도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수동태라면 질색팔색하는 스티븐 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지 오웰도 수동태대신 능동태를 사용하라고 함


출처 : 해연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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