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하다 찾은 메달.
큰아이가 고1 인가? 그쯤에 갑짜기 마라톤에 나가게
되었다고 해서 깜짝 놀랐었다.
워낙 부실하고 빼빼 말라서 운동하고는 거리가 먼
체질과 체력인 아이였어서.
그것도 자진해서 손을 들었고 학교에서 유일하게
출전하는 선수이기도 했고. ㅎ
기대는 하지도 않았는데 완주도 했고 또 순위에 들어
메달도 따왔다.
참 대견했고 악바리라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 험난한
세상을 살아갈 걱정을 좀 덜해도 되겠다는 생각도
했었다.
메달 잘 두었다가 큰아이에게 전해줘야겠다.
그때 그 패기, 용기 잊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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