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아담스(Amy Adams)] She's so lovely.

사업이든, 영화든, 뭐든지 역시 사람 싸움이다. 그런 의미에서 헐리웃이 강한 건, 막강한 자본력보단 가공할만한 pool의 배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돈없어서 못찍는 영화는 없다.(SF만 영화도 아니고, 심지어 <디스트릭트 9>을 떠올려보라.) 역시 기본은, 적당한 수준의 각본과 그것을 제대로 표현해 낼 줄 아는 배우의 조합,인 것이다. 그래서, 늘 주목하는 배우들은 머랄까, 약간은 백지 같은 배우들. 이를테면, 최근의 예스맨의 그녀 Zooey Deschanel 같은. 남자로 치면 John Cusack 이랄까? 인상파 배우와 미남/녀형 배우의 중간에 폭넓게 포진된 이러한 무미건조한(?) 배우들 덕에 헐리웃 영화는 가공할만한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무미건조한 = 그림을 그리는 대로 표현되는 (고정된 이미지 말고, 그때그때 잘 converting 되는 뭐 그런.)) Amy Adams, <준벅(Junebug)>을 볼때 도대체 저건 누구지? 하면서 주목했던 그 배우는 지금 설명한 그 무미건조함의 극치를 달리는 배우이다. 머랄까, 그녀는 부잣집 딸래미부터 찌질이 궁상 떠는 시골처녀로 나와도 모두 소화해낼 수 있는 그런 몰개성을 자랑한다. 그래서 그녀의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매우 흥겹게 따라갈 수 있는 몰입감 백배의 경험을 만끽하게 된다. 고착화된 이미지가 없으니 시작부터 그냥 그녀에게 몰입할 수 있다. 최근 케이블과 극장을 통해 동시에 만나본 그녀의 <줄리앤줄리아(Julie & Julia)>와 <프로포즈데이(Leap Year)>는 꽤 멋졌다. 역시 노라님이시군, 할 법 했던 well-made <줄리~>에서도 쿨했고, 그냥 머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인 <프로~>에서조차도 유쾌한 그런 느낌 말이다. 이런건 사실 되게 쉬워보여도 쉽지 않다. 그래서 몰입감이 중요하고, 그래서 배우는 그냥 거기에 묻어나야 한다. 적어도 에이미,는 그걸 잘해준다. 그래서 so lovely.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