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서 트루먼쇼를 찍은 독재자 총리와 황제

안토니우 드 올리비에라 살라자르(1889 ~ 1970)


포르투갈의 총리로 30년 넘게 집권하다가 1968년 휴양지에서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는데, 몇 달 지나서 깨어났을 땐 이미 정적들이 자신을 총리직에서 해임시켜버린 상태였음.


방금 퇴원해서 오늘 내일하는 80세의 노인네라 측근들은 충격먹고 죽지 말라고 가짜 신문과 서류를 보여줘가면서 해임 사실을 철저히 숨겼고 본인 또한 자신외엔 포르투갈을 이끌 사람은 없다며 스스로도 해임할 생각 1도 없었음.


그렇게 살라자르는 자기가 해임당한 줄 꿈에도 모른 채 집무실에서 아무 의미없는 총리 업무를 보다가 1년쯤 지나 노환으로 사망함.


독실한 가톨릭 신자여서 가족도 없는 독신에 기자회견이나 해외순방은 물론 휴가를 제외하면 일상을 아예 관저에서만 보냈고

총리로서 국내 지역 방문 등의 대외활동은 있었지만 당연히 모두 사전에 조율되어 있는 연극이었음.


평소에 TV도 라디오도 없이 세상 물정을 전부 측근과 신문으로만 접하는 우물안 개구리 생활을 해와서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


위안스카이 (원세개)


1911년 신해 혁명이 발생하자 청 정부는 위안스카이에게 토벌 명령을 내림

하지만 위안스카이는 청을 배신하고 혁명정부편에 붙음

그렇게 청 황제를 강제로 퇴위시키고 자신은 '대총통'의 자리에 오름


하지만 그 곳에 만족하지 못하고 스스로 황제가 되려함

순천시보라는 신문에서도 위안스카이의 황제 즉위를 지지했고 찬성 여론이 높자 황제에 즉위함


그런데 그건 사실 자기 아들이 조작한 거였고 황제 즉위에 반발한 세력은 반란을 일으킴

결국 신문이 조작됐단 것과 전황이 불리 한걸 깨닫자 황제에서 내려오는 대신 총통직에 다시 선출되려는 계획을 세움

하지만 반발이 컸고 결국 위안스카이는 황제에 즉위한지 4개월만에 하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죽음


이것도 단 한명을 위해 연극을 했다는 점에서 살라자르랑 비슷한거 같아서 적어봄

다만 살라자르는 죽을 때 까지 몰랐지만 이건 꽤 빨리 알아차렸다는게 차이


ㅊㅊ 펨코


모야 트루먼 쇼가 실제로도 가능하네 ㄷㄷ

그래도 살라자르는 현직에 있을 때 인덕을 쌓았나보네ㅇㅇ

힘빠졌다 싶으면 잔인하게 구는 인간들이 허다한데 정신도 없는 노인네를 지극정성으로 모셨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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