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츄가 주인공이 된 진짜 이유

피카츄


피카츄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지난 20년간 지우의 곁에서 제 2의 주인공이 된 피카츄는

명실상부한 포켓몬 시리즈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금 이 순간에도 피카츄가 들어간 상품은 전 세계에 팔리고 있습니다.


불티나게 팔리는 피카츄


그런데 놀랍게도 피카츄는 원래 포켓몬 시리즈의 주인공이 아니었습니다.

지금의 놀라운 인기를 생각해본다면 피카츄가 주인공이 아닌 모습은 상상하기 힘든데요.


자 그렇다면 포켓몬의 원래 마스코트는 과연 누구였을까요?

오늘은 피카츄가 주인공이 된 진짜 이유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켓몬의 시작


먼저 우리는 포켓몬의 시작이 된 첫번째 작품을 한번 알아봐야 합니다.

포켓몬 시리즈는 1996년 탄생한 레드, 그린 버전에서 시작되었는데요.


보시다시피 스타팅 포켓몬으로 유명한 리자몽, 이상해꽃이 그려져있는데

그러니까 애초에 피카츄는 주인공이 아닌 수많은 포켓몬 중 한마리에 불과했습니다.

피카츄는 일반 포켓몬이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바로 제작진들이 정해두었던 마스코트가 따로 있었다는 것인데

그 포켓몬은 바로 달맞이산에서 등장하는 요정 포켓몬 삐삐입니다.


사실 삐삐의 존재감을 생각해본다면 주인공이었다는 사실이 매우 놀랍게 느껴지는데요.

삐삐가 마스코트라는 사실은 게임 내에 존재하는 아이템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삐삐인형까지 등장


삐삐는 마스코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삐삐인형이라는 아이템이 등장하고

도감 설명에서도 귀여워서 인기가 많다는 내용이 실려있습니다.


사실 제작진들은 초창기에 게임을 개발할때 포켓몬마다 역할을 부여했고

말하자면 삐삐는 태생부터가 귀여운 마스코트가 되기 위해 탄생한 포켓몬이었습니다.


마스코트가 되기 위해 탄생한 포켓몬


이렇게 작정하고 귀여운 포지션으로 만들어진 삐삐는

당연히 마스코트가 될 수밖에 없는 운명처럼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도대체 왜 삐삐는 피카츄에게 자리를 빼앗기게 된 것일까요?

그 이유는 매우 단순한데 일단 게임을 해본 사람들 사이에서 피카츄의 인기가 폭발했습니다.


열풍을 일으킨 피카츄


피카츄는 초반부 상록숲에서 잡을 수 있는 평범한 포켓몬이었습니다.

그런데 적당히 희귀한 레어도를 지니고 있어서 수집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무엇보다 1세대의 괴물같은 도트들과 비교해보면 피카츄는 그야말로 선녀였습니다.

선녀 그 자체


덕분에 게임을 즐기던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피카츄를 초반부터 만날 수 있었고

상대적으로 귀여운 피카츄를 데리고 다니며 여행을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쌓인 인지도와 호감은 자연스럽게 피카츄의 인기로 이어졌습니다.

달맞이산의 삐삐


반대로 삐삐는 특별한 마스코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레어한 포켓몬이었는데요.

우리는 삐삐를 전용 던전인 달맞이산에서 매우 낮은 확률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이 확률이 너무 낮아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삐삐를 그냥 지나쳤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당시엔 성능도 매우 처참해서 굳이 힘들게 삐삐를 표획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더욱 유능하고 만나기 쉬운 피카츄


반대로 피카츄는 초반부터 잡을 수 있는 전기타입 포켓몬으로 성능 조차 매우 훌륭했는데

결국 제작진들의 의도와는 다르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나기 힘든 삐삐보다

시작부터 만날 수 있는 귀엽고 친숙한 피카츄에게 정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을 뽑는 투표에서 피카츄가 당당히 1위를 하게 됩니다.

주인공의 자리를 빼앗은 피카츄


이렇게 피카츄는 너무나도 귀여운 외모와 성능 덕분에 주인공의 자리를 빼앗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여기에는 우리가 한 가지 더 알아야 하는 사실이 있습니다.


포켓몬 제작진들은 따로 투표를 하지 않고 그대로 삐삐를 주인공으로 삼을 수도 있었지만

놀랍게도 제작진들 사이에서 삐삐에 대한 거부감이 나타났거든요.

삐삐가 주인공인 만화


당시 삐삐는 마스코트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만화책의 주인공을 차지했는데요.

문제는 이 만화가 지금 보더라도 매우 충격적일 정도로 상당히 기괴한 만화였고

이 만화의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삐삐는 천박하기 그지없는 포켓몬이 되어버렸습니다.


덕분에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은 삐삐를 '저질 포켓몬' 이라고 부르며 거부했고

스타팅 포켓몬은 세마리를 전부 마스코트로 선정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결국 투표를 통해 가장 인기 있었던 피카츄를 주인공으로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충격적인 내용...


이렇게 삐삐는 제작진들이 너무 힘을 실어준 덕분에 만나기조차 힘든 포켓몬이 되었고

만화의 주인공으로 일찍 등장한 덕분에 이미지가 최악으로 추락했습니다.


그러니까 제작진들이 밀어주었음에도 마치 거스를 수 없는 운명처럼

삐삐는 자연스럽게 더욱 매력적인 이미지를 지닌 피카츄에게 밀려난 것입니다.

피카츄에게 밀려난 삐삐


하지만 결국 피카츄가 내정된 것은 예정된 수순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삐삐는 그저 귀여운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탄생한 일차원적인 몬스터였지만

피카츄는 설치류의 볼주머니를 전기주머니로 각색하고 전기 타입을 상징하는 노란색을 입히면서

그야말로 매우 독특하고 참신한, 20년간 사랑받는 최고의 캐릭터가 되었으니까요.

만약 삐삐가 주인공이었다면


만약 삐삐가 주인공이었다면 포켓몬 시리즈는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요?

전 세계 미디어믹스 1위를 차지한 포켓몬 시리즈는 20년이 넘도록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고

피카츄가 아니었다면 이러한 성과는 결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절묘한 우연이 만들어낸 결과가 정말로 아이러니하게 느껴지네요.


-고북손의 포켓몬도감



https://youtu.be/cSE9E3nAP2k



포켓몬스터갤러리 거북손님님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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