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우병때문에 평생 아내를 원망한 왕

먼저 혈우병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X 염색체에 있는 유전자의 선천성, 유전성 돌연변이로 인해

혈액 내의 응고인자(피를 굳게 하는 물질)가 부족하게 되어

발생하는 출혈성 질환을 뜻해


즉, 한번 피가 나면 다른 일반인보다 출혈이 잦고

지혈에 걸리는 시간이 긴 병이라고 생각하면돼


보통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병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모두 성염색체인 X염색체의 혈액 응고 인자가 부족한 경우로

X염색체가 하나인 남성은 유병 인자를 물려받으면

발병률이 높아진대


여성의 경우 X염색체가 두 개이며, 모든 X염색체에

혈우병 인자가 있는 경우 태아 시기에 사산되기 때문에

발병률이 현저히 낮다고 해


하지만, 성염색체가 아닌 상염색체의 이상이 원인으로

드물지만 여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해




유럽의 할머니라고 불리는 빅토리아 여왕은

혈우병 보인자였는데 여왕의 조상도 남편 앨버트 공도

혈우병이었던 사례가 없어도 아마도 돌연변이로

여왕이 혈우병 보인자를 가지게 되었다는 설이 많아


여왕의 자녀들 중 막내 아들 레오폴드는

혈우병을 가지고 태어났고 차녀 앨리스와 막내딸

베아트리스가 혈우병 보인자였어




아마 혈우병 왕족 중 제일 유명한게 아닐까 싶은

러시아의 알렉세이 황태자

엄마인 알렉산드라 황후(앨리스 공주의 딸)가

빅토리아 여왕의 외손녀로 혈우병 보인자여서 혈우병을 가지고 태어남


병을 고치기 위해 괴승 라스푸틴에게 의존하게 되면서

국정을 농단하고 러시아가 상황이 매우 불안정해지자

러시아 혁명으로 황제 일가가 총살당한건 유명한 이야기지



빅토리아 유제니

빅토리아 여왕의 막내딸 베아트리스 공주의 딸

에나라는 애칭으로 불렸대

혈우병 보인자였음



스페인 국왕 알폰소 13세는 영국을 방문했다가 에나를 보고

첫눈에 반함.

스페인에 돌아가서도 에나에게 러브레터를 보내고

결혼하고자 하는데 알폰소 13세의 어머니는

에나가 혈우병 보인자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과

스페인은 카톨릭 국가인데 에나는 신교도인것을 문제 삼아 결혼을 반대했음



하지만 알폰소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둘은 결혼하게됨

스페인 왕비가 된 에나는 카톨릭으로 개종해

당시에 흔치 않은 왕족들간의 연애 결혼이었고

신혼때는 둘은 매우 행복했어

하지만 장남 알폰소가 우려 끝에 혈우병을 가지고 태어났고,

그뒤로 다섯명의 아이가 더 태어나지만

막내아들 곤살로도 혈우병을 가지고 태어났어



알폰소는 에나가 아이들에게 혈우병을 물려줬다고 생각해서

용서하지 않았고(알면서 결혼해놓고...)

수많은 여성들과 바람을 폈음.


그리고 장모인 베아트리스 공주와는 말도 안했다고 해


당시 스페인은 정치적으로 불안한 상황에 처해있었는데

결국 왕실이 무너지고 공화정이 들어서게되자 왕가는 망명을 해야했음




결혼생활은 알폰소가 외도하면서 끝났지만

망명을 떠나면서 둘은 완전히 별거하게됨


알폰소는 죽을때 에나때문에 왕좌를 잃었다고 생각하며 죽었다고 함



출처

띠용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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