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관한 10가지 이야기들

1.

수면 중 뇌의 일부가 깨어있는 REM 수면 상태가 되면, 

기억이나 정보를 무작위로 재생하는 것. 그것이 꿈이다. 


때문에 선천적으로 시각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은 “본다”

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시각 정보를 불러올 수 없어 

청각과 촉각 등 만 느껴지는 꿈을 꾼다. 

(네이버 웹툰 '나는 귀머거리다' 中)


마찬가지로 선천적 청각 장애인은 “듣다”의 개념이

없으므로 꿈을 꿀 때 자막이 나오며, 자막 때문에

그 상황이 꿈인 걸 눈치 챌 수도 있다고 한다.

2.

뇌 과학이 많이 발달했지만, 꿈의 영역은 

아직도 많은 부분이 미스터리 하다.


그 중 꿈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학자간의 

의견이 분분한데, 대표적인 주장은  꿈은 무작위로 

정보가 짜깁기 된 형태라 보통 기억하기 쉽게 도와주는 

연산 작용이 없기 때문이란 것이 있다. 

가령 자신이 어제 카페에 가서 마신 음료를 기억하려면, 


어제 > 카페 > 주문 > 음료 이렇게 연산 과정을 거칠 수 


있어 기억이 수월하다. 그러나 꿈은 무질서한 의식의 


짜임이다 보니 기억하기 힘들다는 주장이다.





3.

꿈은 깨기 전 몇 초 동안 일어나며, 그 시간동안 많은 

내용의 꿈이 이뤄진다는 루머가 있다. 대표적으로 

영화 “인셉션”에서 이런 내용을 다뤘다. 


꿈에서 깨기 몇 초 전의 내용은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에 이런 루머들이 생겨났지만, 

실제로 꿈은 10~40분 정도로 길게 꾼다.


잠에서 깬 뇌가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과도기 

부분에서는 꿈이 잘 기억나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 새하얗게 잊는 경우가 많다. 

꿈을 잘 기억하는 방법은 일어나자마자 그날 꾼 꿈을 

적는, 꿈일기를 쓰는 것이 있다. 이를 통해 꿈의 기억을 

훈련시키면, 자신이 자주 꾸는 꿈의 유형을 파악할 수 

있고, 꿈이 생생하게 되며, 자각할 수 있게 된다. 


자각몽을 꾸고 싶다면 꿈일기를 통해 

기억을 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꿔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자각몽은 무척이나 신나는 

경험이다. 자각하는 순간 의식이 또렷해지고, 자신이 원하는 모든 걸 할 수 있다. 


그러나 모두가 자각몽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꿈속에 있다는 사실을 정확히 눈치 챘어도, 

흥분감에 꿈에서 저절로 깨버릴 수도 있고, 꿈속을 

제대로 컨트롤 못할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마음대로 컨트롤되지 않는 두려움에 

악몽을 겪게 되는데, 무의식이 그것을 더 구체적이고 

혐오스럽게 변화시켜 버려서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끔찍한 악몽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5.

대부분의 포유류 뿐 만 아니라, 

일부 조류와 파충류도 꿈을 꾼다. 


한 연구 논문에는 개는 주인에 관련된 꿈을 꾸며, 

고양이는 사냥과 관련된 꿈을 꾼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이들이 말을 하지 않는 이상 꿈을

꾸는 건지 아닌지 인간이 정확히 알 방법은 없다.


그저 일부 동물에게도 REM 수면이 관찰되기

때문에 높은 가능성으로 믿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말을 하는 동물들은 꿈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실제로 수화가 가능한 고릴라 "코코"와 "마이클"은

연구자에게 자신이 꾼 꿈에 대해서 전하곤 했다고 한다.

코코는 주로 환상적인 장소, 사건에 대해 꿈꿨다 했으며,

마이클은 밀렵자들에 의해 가족들을 잃고 생포된

고릴라인데, 그 때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당시 상황을 악몽으로 자주 꿈 꿨다고 한다.


때때로 깨어나면 "나쁜 사람들이 고릴라를 죽인다."

라는 수화를 하는 식으로 말이다.


http://people.com/pets/what-is-your-cat-or-dog-dreaming-about-a-harvard-expert-has-some-answers/

(해당 뉴스)



6.

수면은 REM과 NREM 상태가 번갈아가며 근육이 

마비됐다가 풀렸다가를 반복하는데, 문제는 REM 

상태에서 일어나게 되면 근육이 마비되어 몸을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증상은 의학적으론 

수면마비(Sleep paralysis)라 부르며, 

흔히 “가위에 눌렸다”고 표현한다.

이 증상을 경험한 사람들은 대부분 귀신이나 괴생물체를 

보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어두운 방 안에서 갑자기 

깼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는 두려움에 잠에서 덜 깬 뇌가 

스스로 공포의 대상을 상상해 불러오기 때문이다. 

7.

수면마비와 반대로 뇌는 잠들어있는데 몸이 깨는 

수면장애를 몽유병(Sleepwalking)이라 한다.


걷는건 기본이고, 증세가 심하면 남에게 말을 걸거나,

공격하거나 운전은 물론 자살을 하기도 한다.

심지어 2010년 6월 미국의 수면전문학회

(Associated Professional Sleep Societies)에서는 


“수면장애클리닉에 상담을 요청한 사람들 가운데 

약 8%가 잠을 자면서 성적인 관계를 가졌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심각한 몽유병을 앓고 

있으면 이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2010년 3월에는 벨기에의 30세 남성이 4세의 

친딸을 몽유병으로 인해 성폭행했고, 같은 해 

영국에서도 33세의 남성이 잠결에 여성을 덮치는 일이 벌어졌다.


법원은 이 두 남자에게 의식적으로 이뤄진 

범죄 행위가 아닌, 질병 때문에 벌어진 

사고라는 것을 인정하여 무죄를 선고했다.


이런 유형의 사건은 피의자가 진실로 병에 걸려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아니면 고의로 범죄를 

저지르고도 발뺌을 하고 있는지를 가리기가 

쉽지 않아 이 병을 핑계 삼아 성폭행을 저지르는 

범죄자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문제이다.


http://www.koreatimes.co.kr/www/news/tech/2011/11/325_98698.html

(해당 뉴스)




8.

꿈은 커녕 잠을 왜 자는지 조차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거의 모든 생물이 무방비한 상태로 잠을 잔다. 

이처럼 수면을 취하는 것은 생존에 따른 위험성을 

더 크게 만들지만, 무엇 때문에 자는지는 

의견이 분분할 뿐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다.


잠을 자는 이유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의 추측이 있다.


첫 번째는 자는 동안 쌓여있던 정보를 재정리하는 

과정이라는 뇌 신경 휴식설이며, 


두 번째는 육체의 복구에 관련된 호르몬은 깨어있는 

동안엔 운동능력 등을 떨어뜨리므로, 자는 동안에만 

이 호르몬이 분비되어 기상 후 활동을 돕는다는 

호르몬 주기설이다.


꿈을 꾸는 이유에 대한 이론 중에는 꿈이 가상의 

상황을 만들어 위험한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시물레이션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 있지만, 


정확한 건 아무도 모른다.




9.

2006년 1월 뉴욕의 한 정신과 의사는 환자들과 

상담하던 도중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을 발견했다.

그 환자들은 서로 안면이 전혀 없었는데, 

매일 밤 꿈에 나타난다는 한 남성의 몽타주가 

모두 같은 얼굴이었다는 것이다. 


이에 의사는 조사에 나섰으며, 전 세계적으로 총 2000명의 

사람들이 꿈 속에서 이 남자를 본 적 있다고 답했다.


사람들은 이 남자를 디스맨(This man)이라 불렀다.

(한국어 포스터 사진)



얼마안가 디스맨의 정체를 찾기 위한 사이트가 

개설되고,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된 포스터도 

배포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디스맨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었다.


인터넷 상에는 “사람들의 무의식이 만들어낸 

가공의 인물이다.”, “초능력으로 사람들의 꿈속을 

옮겨 다니는 초능력자이다.”, “세계인의 정신을 

조절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공의 인물이다.”라는 등 

여러 가지 추측들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위의 이야기는 한 마케팅 업체의 직원이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의 가짜 이야기였으며, 

http://www.thisman.org/

그가 속한 업체의 도메인임이 밝혀졌다. 


전 세계적인 도시괴담을 만들어 마케팅을 한 셈이다.




10.

꿈은 “잠잘 때 꾸는 꿈” 말고 “소망, 소원, 공상” 등의 

희망이나 이상을 뜻하는 관념적인 의미로도 쓰인다.


신기한 점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다른 

대부분의 언어권에서도 동일하다는 것이다. 


예컨대  영어의 Dream, 스페인어의 sueño, 

독일어의 Traum, 프랑스어의 rêve, 

일본어의 ゆめ(유메) 등이 그렇다.

왜 그런지 확실히는 모르나, 개인적인 뇌피셜로는 

아무래도 잠잘 때 꾸는 “꿈”이 현실에서 바라는 

“이상”을 투영하기 때문에 다른 언어권에서도 

이렇게 쓰이지 않았을까 싶다.




공포갤러리 히죽님 펌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