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후궁 중에서 제일 집안이 좋았을 걸로 추정되는 명문가 출신 후궁

영빈 김씨 


숙종의 후궁

보통 드라마 장희빈에서 숙빈 등장 전까지 장희빈의 최대 라이벌 후궁으로 나옴




숙종 시대에 무려 영의정이었던 김수항의 증손녀임

할아버지는 참판(지금으로 치면 차관)이라는 소박한(?) 벼슬이었지만

이건 그녀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안동김씨 문정공파의 당주였기 때문이고

조부의 형제들인 김수흥과 김수항은 둘 다 영의정을 지냄



외가로 가도 그녀의 집안은 어마어마한데 

외할머니는 광해군의 정비 유씨집안의 증손녀, 외숙모는 정명공주의 손녀,

둘째 이모부는 숙안공주의 외아들, 넷째 이모부는 정명공주의 손자, 다섯째 이모부는 숙종의 사촌형이 되는 등

왕족들과도 인척으로 줄줄이 사돈을 맺고있는 명문가




중전인 인현왕후보다도 일개 후궁인 그녀의 집안이 더 좋을 정도



장희빈 어머니가 입궁할때 탔던 가마를 부순 사건(옥교사건)에서

신하들이 '천한 후궁의 어미 따위가 으~디서 가마를 타고 입궁합니까? 당연히 부쉈어야했음 ㅇㅇ'이라고 하자

숙종은 '김귀인(이당시엔 아직 빈 아님)의 어미도 가마 타고 잘만 입궁하더만...'하고 반박하자

신하들이 내세운 것도 '김귀인의 집안은 대대로 정승판서를 배출한 초명문가인데 어떻게 역관집안 따위랑 같음?'이라는 논리


이렇게 대단한 집안이면 비슷한 명문가로 시집가서 정경부인으로 살았을법 하지만

그녀의 집안에서는 17세라는 노처녀 나이(조선시대 기준)까지 시집을 보내지 않고 대기하다가

숙종의 후궁인 종2품 '숙의'로 입궁시켜버림



정비로 들어간 인현왕후가 숙종의 사랑을 받지못해 왕자를 생산하지 못하자

그녀를 장희빈 견제용 후궁으로 보내기로 했기 때문




하지만 후궁치고는 너무 대단한 집안 때문인지 

왕실에서는 그녀와의 혼인 예물을 무려 공주에 준하는 급으로 준비했으며

심지어 중전인 인현왕후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예우로 선물이 들어오는 물의까지 발생했다고 함

(앞서 말했듯이 그녀의 가문은 중전 가문보다도 더 집안이 좋음)




집안의 의도대로 그녀는 장희빈을 엄~청 싫어했던것으로 보임


애초에 저런 가문의 아가씨로 금지옥엽처럼 자라다가 입궁한 그녀에게

중인 출신인 장희빈이 같은 후궁은커녕 같은 사람으로 보이기도 했을지도 의문


(장희빈 집안도 양반만 아닐뿐, 지금으로 치면 재벌가 수준의 상당한 집안인데도 ㅇㅇ)



그녀는 숙안공주의 아들이기도 한 이모부 홍치상과 짜고

'장희빈의 어미는 원래 천한 종이었고 이조판서 조사석 집에서 일하다가 그 댁 주인인 조사석과 통정했다'라는

유언비어를 날조하여 익명의 서신으로 만들어 뿌리고 퍼트림


숙종은 유언비어를 날조한 숙안공주의 아들 홍치상은 교수형에 처하고

같이 공모한 그녀는 폐서인시켜 궁 밖으로 내쫓음



숙종은 당연히 그녀도 죽이고 싶었지만 당시 온갖 로얄패밀리와 상류층들이 

그녀의 집안과 얽혀있었던만큼 무겁게 벌하는건 불가능하다는걸 숙종도 잘 알고 있었음

어쨌든 이렇게 폐서인으로 생을 마감하는듯 했으나.....


장희빈이 쫓겨나고 인현왕후가 복위되며 그녀도 다시 궁으로 컴백





문제는 그녀가 숙종의 총애를 받지못하는 정도를 넘어

숙종이 그녀를 거의 증오에 가까운 수준으로 싫어했다는 점임





숙종은 '나라가 어지러우니까 이젠 궁인(누가봐도 그녀를 가리키는)까지 별 음흉한 소문을 지어내며 나댄다'며 저격했으며

그녀를 내쫓을때도 무고 및 명예훼손, 청탁, 뇌물죄, 기밀유출죄, (왕을)사찰한 죄 등 온갖 죄목을 붙여 쫓아냄



다시 궁으로 돌아온 그녀에게 죽어도 '빈' 품계를 주지 않으려고 버티고 버티다 

거의 말년 다 되어서야 마지못해 빈으로 삼음







또한 인현왕후가 '내가 죽으면 김 귀인을 새 중전으로 맞아달라'고 죽어가며 부탁했지만

(애초에 숙빈 최씨는 무수리설까지 나돌만큼 출신이 천했던만큼 중전 자리는 오르지도 못할 나무였음)



빈으로 삼는것도 끔찍하게 싫어하던 숙종이 그녀가 중전이 되는꼴을 두고봤을리가 만무





숙종은 보란듯이 '이제 후궁은 두번다시 절대 중전이 되지 못한다'는 법을 만들어서 

인현왕후가 죽은 뒤 다들 내심 새 중전이 될거라 생각하던 그녀를 보란듯이 견제함





그래서였는지 숙종 사후에 사가로 나갈때도 거처가 너무 허름해서 

장희빈의 아들인 새 임금 경종이 돈을 내려줄 정도



또한 숙빈의 아들인 연잉군(훗날의 영조)도 그녀를 친어머니처럼 모셨는데

이는 그녀가 숙빈과 엄청 친했기 때문이라고 함 ㅇㅇ



1995년판 드라마 장희빈에서도 처음엔 숙빈을 '천한 무수리것'이라고 개무시하다가

숙빈이 막강한 총애를 받아 자신보다 위인 '빈' 품계까지 오르자 

뒤늦게 살랑거리며 친하게 지내며 숙빈코인을 타는 모습이 묘사되기도 함




출처


역대 중전들이랑 비교해봐도

이만큼 집안 좋은 사람 찾기 어려울 정도라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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