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맞추기는 글쓰기의 기본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실수한다. 주술 관계가 헷갈리지 않으려면 문장이 짧아야 한다. 주어는 길게 쓰지 말자.
예) 운동장에는 강아지와 새가 날고 있다
-> 운동장에는 강아지가 뛰고 있고, 새가 날고 있다.
수식어는 수식 대상에 가깝게 놓기
수식어는 수식하는 대상에 가깝게 놓는 게 좋다. 그래야 수식하는 대상이 무엇인지 헷갈리지 않는다. 수식어의 위치에 따라 문장의 의미가 달라질 수도 있다.
예) 낮에 너무 더워서 진짜 얼음 물을 마시고 싶었다.
-> 나제 너무 더워서 얼음 물을 진짜 마시고 싶었다.
능동형 쓰기
우리말에서는 피동형보다 능동형을 많이 사용한다.
부득이하게 피동형을 써야 뜻이 전달되는 경우에만 쓴다. 타동사뿐마 아니라 자동사까지 피동형으로 잘못 쓰는 일은 피하자.
예) 우리 학교는 용산구에 위치한다.
-> 우리 학교는 용산구에 있다.
‘~의’ 사용 자제하기
‘~의’는 일본어의 ‘~의(-の)’ 표현이다. 일본어는 띄어쓰기를 하지 않기 때문에 -の를 사용한다. 하지만 우리말은 띄어쓰기가 있으니 ‘~의’를 쓰지 않아도 된다.
예) 그 대학의 학생의 평균 학점의 수준
-> 그 대학 학생의 평균 학점 수준
소리 내 읽기
마지막으로, 자신이 쓴 글을 소리 내 읽어보자. 읽다보면 어색한 부분들을 찾을 수 있을 거다. 만약 그런 점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읽히는 단어나 문장으로 바꿔보자.
Contributing editor 박이나
출처: 알렛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