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어줄 때.. 아빠만의 강점

아빠의 따뜻한 호흡으로... 책과 아빠가 필요한 세상 우리는 책을 통해 스스로의 인격을 닦고 지혜를 넓힐 수 있습니다. 또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으며, 책 속의 공간과 시간에 대해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습니다. 이 땅의 아빠들 모두가 책 읽기의 중요성을 깨달아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즐겁게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고, 읽은 내용을 이해하고 비판하며 생각하는 힘을 길러줘야 합니다. 사회가 급속도로 변화하면서 모든 관계 또한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화의 부족으로 부모와 자녀의 관계 역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자녀 교육 문제에 있어 모든 책임을 엄마에게 떠넘기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이 땅의 아빠들은 어떻게 하면 아빠 노릇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바쁜 직장 생활로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매우 적습니다. 자녀와 대화할 시간도 없고 자녀를 돌보는 일은 모두 엄마의 몫이 됩니다. 문제는 자녀의 생각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아빠들이 점점 늘어가고 아빠를 이해 못하는 자녀가 늘어나 가정의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킨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아이들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고 아이들 역시 부모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줄 때 바람직한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가정에서 아빠의 위치와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교육에 방임자로 일관했던 아빠들은 이제부터라도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배우고, 자녀 교육의 책임을 분담해야 됩니다. 또한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 교육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이는 그 동안 가정의 중요성을 잊고 살았던 이 땅의 많은 아빠들이 가정에서 제대로 대접받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프로 아빠의 노하우> 자녀는 그 어떤 잔재주를 부려 키우는 것이 아닙니다. 교육이란 결코 기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책 읽어주는 방법을 마치 동물을 훈련하고 조련시키는 일인양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큰 착각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진심어린 마음으로 읽어주는 태도가 제일 좋습니다. 1. 감정을 적절히 섞어서 읽는다. 잘 읽으면 좋겠지만, 잘 읽지 못한다고 해서 기죽을 필요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빠와 아이가 함께 호흡하며 책을 읽는다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2. 매일매일 지속적으로 읽어준다. 아이들은 스스로 자란다는 사실을 부모가 먼저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숙된 하나의 인간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안내하는 협력자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아이와 책 읽는 시간만은 꼭 갖도록 하세요.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매일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 아이들은 이 시간을 통해 자신이 인격체로서 대우받고 있다고 느끼며 자신을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유아기 아동은 가슴에 품고 책을 읽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더 자란 어린이라면 잠자기 전 몇 분 정도라도 시간을 내어 책을 읽어주도록 합니다. 3. 느낌이 있는 책 읽기이어야 한다. 아이가 전혀 원하지도 않고, 흥미도 없고,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책 읽기를 시도하지 마십시오. 아이와 아빠와 책이 서로 공감한다는 원칙을 세우기 바랍니다. 그리고 책을 읽고 난 후 아이의 느낌과 이야기에도 귀기울이세요.. 아빠만의 장점 1. 좀 더 힘있게 읽어줄 수 있다. 동화 속 주인공들의 반은 남자입니다. 아니, 그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그 등장인물에 생명의 힘을 불어넣어 실감나게 표현해 주는 것이 바로 아빠입니다. 물론 엄마의 책 읽기도 필요합니다. 똑같은 책을 엄마와 아빠가 다르게 읽어주면 아이들은 같은 책이라도 또 다른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아이에게 균형적인 정서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2. 아빠도 동심으로 돌아간다. 아이들 책 속에는 의외로 재미있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아빠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동안 사회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아빠 스스로도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동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3. 가족 간에 대화가 많아진다. 책을 읽고 토론을 해봅시다. 가족 간의 대화를 통해서 끈끈한 가족애를 확인할 수 있다면 둘도 없는 소중한 체험이 될 것입니다. 4. 스스로 위대해진다. 이 땅의 아빠들은 스스로 위대해질 수 있습니다. 학교와 엄마에게만 맡기지 않고 자녀 교육의 최전선에 나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아빠 스스로 그 문이 닫혀있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5. 아빠만의 장점 매우 특별하고 창조적인 학습법을 생각하기보다 아빠가 가진 장점을 십분 활용한 학습법이 더 좋습니다. 독서와 학습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킬 수 있는 연령에 이르면, 책을 읽어주던 습관처럼 “우리 함께 공부하자”는 식으로 아이를 이끌 수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독서를 해온 학생들이 우등생이 된다는 말을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아빠의 책 요리 1. 아빠가 책 읽어주기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는 이상 어린이들은 책을 즐겨 읽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아빠가 책을 읽어주면 아이들은 책과 더욱 친해질 수 있습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책을 읽어주는 선생님의 대부분이 여자이기 때문에 집에서조차 엄마가 책읽기를 전담하면 자칫 ‘운동’, ‘활동’은 남자 일, ‘책 읽기’는 여자의 일이라는 이분법을 갖게 되어 책 읽기에 흥미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빠의 책 읽기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책을 요리해 주는 요령 1) 닥달하거나 추궁하지 말자.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자마자"자, 이 이야기의 교훈이 뭘까?" 라거나 "아까 읽은 내용이 무엇이지?"라고 물어서는 안 됩니다. 아이들의 기억을 확인하려는 행동은 '책 읽기는 이렇게 따분한 거란다'라고 아이들에게 주입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책의 내용을 흡수하고 이해하게 됩니다. 2) 글자를 읽을 줄 아는 아이에게도 책 읽어주기는 필요하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는 것은 스킨십의 또 다른 형태입니다. 아이가 책을 못 읽어서 대신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10분이라도 책과 더불어 따뜻한 공감의 시간을 갖는다고 생각하기 바랍니다. 3)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지어내게 한다. 책 한 권을 다 읽어준 후 그림만 다시 보여주고 아이가 이야기를 만들도록 유도해 봅니다. 책의 줄거리에서 벗어난다거나 엄마, 아빠가 듣기에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일지라도 아이의 말을 무시하거나 “그게 아니잖니, 이렇게 말을 해야 하잖아”라는 식의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아이의 흥미를 꺾어버릴 뿐 아니라 책 읽기를 꺼리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아이의 상상력을 막아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4) 책을 읽어줄 때 어른의 느낌이나 생각을 강요하지 않는다.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앞으로 전개될 내용을 미리 설명하거나, 혹은 "이건 나빠, 저것은 좋지?" 하는 식으로 아이에게 어른의 가치관을 가용해서는 안 됩니다. 책은 도덕 교과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어줄 때는 아이의 생각이나 기분, 느낌을 존중해 주며, 아이가 책이 주는 상상과 감동의 여운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5) 다른 말이나 생각으로 연결되도록 말을 시킨다. ‘그리고 또?’라는 말은 다른 말이나 생각으로 연결되도록 도와줍니다. ‘그래서 왜?’라는 말은 먼저 일어난 일과 나중에 일어난 일 사이의 결과에 대한 추리가 필요할 때 도움이 되는 말입니다. ‘왜?’라는 질문을 자주 하면서 대답을 이끌어내다 보면 아이가 논리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 “그러면 어떻게 될까?”, “어떻게 해야 할까?” 등의 물음은 다음 상황에 대한 추리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워줄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훈련은 아이로 하여금 어떤 상황에 대해 회피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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