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를 지워버리는 인터넷 중독

사는기쁨 신경정신과 원장 성장학교 별(대안학교) 교장 김 현 수 “치료자 : 당신의 청소년기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무엇인가요? 내담자 : 게임한 것외에는 기억이 없네요.” 귀중한 청소년기를 게임으로만 보낸 어느 청년의 간단한 대답입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다른 청소년에게 들려주었습니다. “18살, 고2인 그 친구에게 만일 게임으로 온통 네 시간을 다 쓰면 게임 속으로 네 시간은 모두 사라지고 마는 것이야, 훗날 너의 18살 시절은 아무 기억이 없을지도 몰라” 일주일 뒤 그 친구는 이제 게임을 지워버렸다고 합니다. 저에게 그 말을 듣고난 뒤 이러다가 자신의 인생 한 부분이 게임으로 인해 잘려나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나마 이 친구는 게임중독으로 인한 폐해를 진지하게 생각해볼 여유가 있었던 상태였습니다. 청소년기에 접어들어 무언가에 열중하며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자 선물입니다. 하지만 게임은 열중하고 몰입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극히 적은 놀이에 불과합니다. 게임은 단지 노는 것에 불과한 것이지요. 이 단순한 진리를 우리 청소년들이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한 번 빠져버린 게임에서 손을 떼는 것은 무척 어려운가봅니다. 그런데 게임에 빠져버린 청소년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단지 재미있어서 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어떤 ‘무엇’에 빠져버린 것입니다. 현실에서 경험하지 못한 성취감, 현실에서 누려보지 못한 정체감, 현실에서 얻기 힘든 승리감, 현실에서 잘 되지 않았던 친구 사귀기 등 청소년들은 마음의 더 깊은 곳으로 가서 이야기를 찾아보면 모두 자신의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현실에서 가치를 찾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게임 안에서만 찾으려고할까요? 그것은 현실에서 많은 좌절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실이 두렵기도 합니다. 또한 현실에서 그런 가치를 얻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과 인내심, 자기를 이겨내야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게임에서 더 쉽게 얻고자하다보니 게임에 의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게임중독에 대한 치료는 현실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또 노력과 인내심, 자신에 대해 새롭게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로나 말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이를 몸으로 실천으로 옮기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무언가에 중독된다고 하는 것은 세월, 마음, 몸에 반드시 상처를 남깁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중독의 현상을 늪에 빠지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지요. 청소년기에 포부, 비젼을 갖게 되는 것은 인생 전체를 통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청소년기에 꿈꾸었던 것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삶입니다. 청소년기의 꿈을 모두 모니터 스크린 앞에서 소비하고 나면 인생을 살 재료들을 갖추지 못할 수 밖에 없습니다. 청소년기에 자신을 이겨본 사람들은 누구나 인생을 살아갈 큰 힘을 갖추게 되는 것이기도 하지요. 재미있는 것, 신나는 것, 맛있는 것이 우리 마음과 몸에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인터넷 게임이 순간의 재미를 주지만 우리 인생에 지속적인 재미를 만들어주지는 않습니다. 끝으로 인터넷 게임 중독에서 막 벗어난 한 내담자가 다른 게임 중독자에게 전해주라는 말이 있어서 전하겠습니다. “언제까지 게임만 할 수도 없고, 게임 속에 들어갈 수도 없으니, 게임에 대한 잔소리를 듣기 시작할 때, 멈추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평생 게임에만 매달려 살 수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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