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및 만평모음

= 22/08/18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맞이 기자회견 시간은 총 54분이었습니다. 예정한 40분보다 14분 더 이어졌지만, 모두 발언이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면서 주요 현안에 대한 윤 대통령의 생각을 듣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는 평가입니다.

질문한 기자들 면면이나 질문도 왠지 짜고 치는 고스톱 분위기라고나 할까…


2.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과 관련해 “지난 정부와 결별한 정책 기조의 전환을 잘 보여주었다”며 긍정 평가했습니다. 친윤계 박수영 의원은 “A4만 보고 읽던 어떤 대통령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뜻도 모르고 뭔 내용인지도 모르고 그냥 외워서 9수만에 합격한 얘기니?


3.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관저 관련 의혹 및 사적 채용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번 국정조사 요구서에는 민주당 의원 뿐 아니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 175명의 야당 의원들이 동참했습니다.

대통령 취임 100일만에 국정조사라… 진짜 어디까지 갈지 흥미진진하다~


4. 민주당 비대위는 ‘부정부패 혐의에 연루된 자가 기소될 경우 당직을 정지` 한다는 당헌 80조를 개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단, 정치탄압 등 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당무위원회에서 결과를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재명 방탄’이라는 생각을 지우지 않으면 뭘해도 반발이 나오지 않겠어?


5. 윤석열 대통령은 “일방적이고 이념에 기반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의 원전산업을 다시 살려냈다”고 자평했습니다. 하지만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등에 대한 처리·저장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다는 지적입니다.

최고 수준의 안전하고 쾌적한 원전은 서울 강남 한강변에 세우는 걸로~


6.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대해 쓴소리를 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이 정권에 대한 국민 지지가 낮은 가장 큰 이유는 대통령 본인에게 있다”며 “대통령 본인이 바뀌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라고 했습니다.

벌써 100일이 지났으니 이제 고작 1725일 남았는데 뭐… 하아~~~


7. 정부는 이달 말 내년도 본예산 제출을 앞두고 역대 최고 수준의 지출 구조조정을 진행 중입니다. 그 타깃 중 하나가 '공무원 인건비'이지만, 공직 사회 반발을 우려해 장·차관급 고위 공무원의 보수만 10%를 반납하기로 밝힌 상태입니다.

일을 못하는 건지 안 하는 건지 모르겠으나 그마저도 10% 더 놀지 않을까?


8. 기획재정부가 매각을 추진 중인 강남 소재 상업용·임대주택용 국유재산 모두 매각 제한 대상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매각 대상 일부는 인근에 지하철역이 들어설 것으로 파악돼 매입자가 큰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석유공사 사옥도 기재부 출신 모피아들이 해먹었더만, 아직도 배고프니?


9. 통장 잔고증명서 위조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와 함께 유죄를 선고받은 김 씨가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가조작 의혹의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전 회장의 부인과 부사장도초청된 사실이 추가 확인됐습니다.

기왕이면 박근혜도 그렇고 검사 시절 감옥 보낸 놈들까지 다 부르지 그랬냐~


10. 한국기자협회는 199개 언론사 기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이 10.7%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반면에 부정 평가는 85.4%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긍정 평가 10%는 ‘대통령님 파이팅’ 외쳤던 기자를 포함한 조중동 아닐까?


11. 2017년 결성된 ‘충남대 소녀상 건립추진위’가 지난 5년 동안 학교 측과 이견을 보인 가운데 지난 광복절에 국립대 최초로 충남대에 소녀상을 설치했습니다. 학교 측은 “국유지에 승인없이 설치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사립대도 아니고 국립대면 솔선해서 소녀상을 세울 생각을 했어야지… 안 그래?


12. 박정희 정권이 한일 협정을 맺을 당시 우리 정부가 일본의 극우 세력과 뒷거래를 했단 주장의 실체가 확인됐습니다. 1965년 한일협정 다음해 일본 우익 인사와 대한민국 실세들이 대한민국 요정에서 술잔을 나누는 사진이 나왔습니다.

일본 군가 부르며 여자끼고 술마시던 박정희, 김종필의 후예가 누구더라?


13.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음성 반응 진단키트 사진과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다 ㅁ ㅕ ㄹ.........사봉공’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멸공’이라는 직접적인 단어는 없었지만, ‘멸공’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다시는 멸공 안 한다고 하더니… ‘개가 똥을 끊는 다’는 말을 믿고 말지~


윤 대통령, 취임 100일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국민'.

반성 없는 자화자찬, 불리하면 모르쇠 공허했던 54분.

"정부가 집값·전셋값 안정" 윤 대통령 자평에 "황당".

이준석 “불경하게도 윤 대통령 기자회견 못 챙겨 봤다”.

고민정 "이준석, 참 지양해야할 정치인의 모습 보여".

윤 대통령 100일 기자회견 질문 기자 선정 편향성 논란.

윤, 이준석 저격에 “민생 매진하느라 정치인 발언 못챙겨”.

이상돈 "윤석열 정권, 끌고만 가도 대단한 성공”.

이재명, '기소시 직무 정지' 당헌 유지 "지도부 결정 존중".


경제적 빈곤은 문제가 아니다. 생각의 빈곤이 문제다.

- 켄 하쿠다 -


대통령 취임 100일 취임사에서 사라진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공정’과 ‘상식’입니다. 그토록 목청껏 소리 내었던 공정과 상식은 그의 입에서 사라졌습니다. 용산 대통령실 이전과 대통령실 인사 문제에서 들어난 숱한 공정과 상식을 벗어난 일들이 스스로도 입밖에 꺼내기 부끄러운 단어가 되버린 것입니다.

아직 남은 1725일이 더욱 빈곤해 보이는 이유입니다.

100일이 100년 같으니 끔찍한 건 저뿐인가요?


류효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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