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이 단어들이 모두 불교 용어에서 유래했다구요? 1

1. 야단법석(野壇法席)

이 단어는 원래 부처님이 ‘법화경’을 설파하고자 했는데 너무 많은 중생들이 모여들자 실내 법당에서 나와 ‘들판에 단을 만들고(野壇) 법회를 열었다(法席)’는 데에서 유래된 용어입니다.

이후 큰스님들이 대규모 법회를 열 때 이 용어를 사용했는데, 조선시대에 불교가 탄압되면서 이후 시끄럽고 정신없는 상황을 묘사하는 말로 왜곡된 것이죠.


2.이판사판(理判事判)

조선시대에는 불교 사원이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했기에 사찰에서 승려들을 그 역할에 따라 이판승과 사판승, 두 부류로 나누었다고 합니다.

즉, 본연의 참선을 수행하고자 정진하는 승려는 ‘이판승’이라 불렀고, 이들이 정진할 수 있도록 조정의 노역에 응하고, 절에 찾아와 고기와 술을 내어오라며 갑질하던 일부 못난 유생들의 비위를 맞추고 공양드리러 온 교인들을 응대하는 등, 사찰 유지를 위한 잡일을 도맡아 하는 승려들을 ‘사판승’으로 구분한 것이죠.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우대받던 불교가 유교 사회로 변한 조선에서는 이단시되면서 승려가 되면 천민 신분으로 강등당하는 사회적 불이익을 감수해야만 했으니, 스님의 역할을 구분하던 이 단어가 막판 인생을 의미하는 용어로 변한 것이죠.


3. 건달(乾達)

간다르바(gandharva)는 산스크리트어의 단어인데, ‘음악의 신’이라는 의미였고, 이게 중국에서 한자로 음을 따서 ‘건달’로 표기된 것입니다.

그런데 근면 성실을 강조하던 우리 조상님들이 보기에는 일하지 않고 놀고먹는 것은 옳은 행동이 아니었기에 완전히 의미가 바뀐 경우지요.


4.살림

산림(山林)이 발음이 편하도록 변한 것인데, 원래는 산으로 들어간 절의 재산을 관리하는 일을 의미했던 것이 일반 가정의 재산 및 생활 관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뜻이 확산된 것이죠. 고려시대까지는 절이 도시 한가운데에 많이 있었지만, 조선의 불교 탄압으로 산 속으로 들어가면서 이런 용어가 생겼습니다.


5. 식당(食堂)

불교 도량에서 음식 공양을 하던 건물을 가리키던 것인데 이후 음식을 파는 곳으로 의미가 변했습니다.


6. 강당(講堂)

설 법을 강의하던 큰 집에서 유래했습니다. 


7. 점심(點心)

원래 ‘마음에 점을 찍는다’는 의미로 아침 식사와 저녁 식사 사이 간단히 음식을 먹으며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이었다지요. 


출처.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우리말 우리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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