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멀리 동해바다 외로운섬.
오늘도 거센바람 불어오겠지
조그만 얼굴로 바람 맞으니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
... ...
2022-09-01 09:45분 독도
동도 부두 상륙.
너무 맑은 동도 하늘이 일년에 며칠이며 그 중에 배가 운행하여 성공한 날이 그 몇이런가?
서도 쪽에 붙어 있는 손가락 바위나 구멍 뚫린 바위, 코끼리 바위라고 부르고 싶지만 울릉도에 코끼리 바위가 있어 해경이 독도에서 이 바위의 이름이 없다고 하는데도 여기저기서 코끼리 바위라고 하는 소리가 들리네요.
부두에서 연결된 동도 아래 등대 올라가는 길에 해양경찰이 막고 있어 이전 독도 주민이 살던 곳이 어디 있느냐고 물었더니 동도 뒷쪽이라 볼 수 없다고 하여 아쉬었어요.
해국과 섬기린초가 동도 비탈면에 많이 자라고 바닷물이 너무 맑아 가까운 물속이 다 보이네요.
물이 차서 그런지 김은 보이는데 홍합이나 따개비가 안보여 오염이 거의 없나 싶네요.
동도 입구에 우뚝선 청록색의 왼쪽바위는 화강암 처럼 딱딱해 보이고 오른쪽 바위는 화산재가 굳어 섞여있는 자갈과 모래가 다 보여요.
서,동도가 화살쇄설물사이 화강암 맥이 뚫고 지나간 것이 아닌가 싶네요.
독도는 우리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