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감(待風坎).

'구덩이 감'자가 있었네요.

독도 보고 도동 '만원의 행복'에서 한식 뷔페먹고 곧바로 대풍감을 볼 수 있는 태하등대를 찾아 갔어요.

태하1리에 주차하고 모노레일은 안타고 해안산책로를 따라 가재굴을 지나 산으로 올라 향목전망대로 가는데 직전 오른쪽에 태하 등대가 있고 왼쪽에 향목전망대에 올라 대풍감(육지로 가기 위해 바람을 기다리던 움푹패인 곳)의 좌우를 감상했어요.

세계 10대 절경의 하나라는데 절벽에 키작은 향나무들이 자라고 있다네요.

태하가 울릉도에 제일 먼저 육지인이 정착한 곳이고 산너머 대풍감 포구에서 키 큰 삼나무로 배도 만들고, 육지로 나가기 위해 바람도 기다렸다고 하네요.

해국과 구절초가 많은 해안산책로 끝 가재굴에서 향목 전망대로 올락가는 소나무 숲 바닥 식생이 너무 다채로와 감탄했다.

해국과 계요등, 아이비가 깔비 를 뚫고 얼굴을 내밀고 천궁과 섬쑥부쟁이(=부지깽이 나물), 꿩의 다리, 맥문동, 보리수, 섬명아주, 사데풀, 사위질빵 까지.

모노레일 정차장에서 전망대 가는 길에는 동백나무, 산벚나무, 딱총나무, 마가목, 특히 후박나무가 많네요.

저동 박정희 대장 방문 기념공원에 엄청나게 큰 후박나무 다섯그루가 있고 고개 너머 사동 내려가는 순환로에 제법 큰 후박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어요.

처음에 후박나무 열매를 섞어 만든 후박엿이었는데 작업도 어렵고 맛도 써서 나중에 호박으로 대체하여 호박엿이 되었다고도 하네요.

큰 호기심이라는 밑천으로 역사와 식물, 영화, 시쓰기를 좋아하는 Albert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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