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엔트리 5인, 8월의 부진 탈출을 위한 반전카드 되나

8월의 첫 단추를 잘못 끼워서였을까? NC에게 8월은 유난히 길었던 장마만큼 길게 느껴졌다. 구단 첫 6연승을 하며 2위 넥센과의 차이를 2게임으로 좁혔지만 한화와 두산에게 내리 스윕을 당하며 4연패로 8월을 마무리했다. 그리 무덥진 않았지만 여름이 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선선한 바람만큼 4연패를 한 NC에게 확대엔트리에 등록된 5명이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지 주목된다. 2일 부터 적용되는 확대엔트리에 반가운 얼굴들이 이름을 올렸다. NC는 확대엔트리에 윤형배, 정성민, 이현곤, 강민국, 박정준, 5명의 선수를 등록했다. 반갑다 윤형배!! 확대엔트리 5명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바로 윤형배다. 앞서 삼성과 NC의 퓨처스리그 포스팅을 한차례 한 적이 있다.(http://blog.naver.com/allplayer12/220083263409) 지난해 우선지명으로 NC에 지명된 윤형배다. 북일고 3학년 시절 17경기에 출전해 8승1패 평균자책점 0.89라는 놀라운 피칭을 하던 그다. 하지만 윤형배는 잦은 부상으로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퓨처스리그 7경기 출장이 전부였다. 올해 역시 1군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고 2군에서는 10경기에 출전해 2패 평균자책점 8.31을 기록중이다. 기록으로는 좋아보이진 않지만 직구의 구위는 지난 시즌보다는 좋아보였기 때문에 과연 1군에서 그의 직구가 통할지 한 번 기대를 해봐도 좋을 듯 싶다. 또한 지난 시즌 필승조 역할을 했던 임창민의 부진과 손민한의 체력저하로 인한 과부화를 윤형배가 짊어져야 한다. 어쩌면 투수진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이민호와 윤형배의 강속구를 조심스레 기대해본다. ​ ​ ​노장의 은퇴를 위한 배려. 이현곤 ​ 1998년 고졸우선지명으로 해태에 지명을 받은 그는 프로 대신 대학 진학을 선택해 연세대 졸업 후 2002년 KIA에 입단하게 된다. 이현곤 이름 세글자를 알린 건2007년. 2007년 타율 3할3푼8리로 타격왕과 최다안타 타이틀을 차지하며 대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현곤은 KIA에서 주전자리를 꿰차지 못했고 2013년년 FA로 NC에 이적했고 지난 시즌 3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며 9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3리를 기록했다. 올해는 1군에서 2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지만 이현곤은 선수단과 동행하며 후배들의 훈련을 도우며 사실상 코치 역할을 하고 있다. 이현곤은 995경기에 출전해 10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에 5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경문 감독은 "1000경기를 마치고 코치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공언한 바 있다. ​ 야구를 잘 해야하는 이유가 생긴 박정준. 박정준은 지난 1일 둘째 딸을 득녀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박정준은 “너무나 기쁘다. 아내에게 고맙다. 건강하게 세상에 나와준 딸에게도 고맙다. 야구를 잘 해야하는 이유가 또 하나 생겼다. 딸에게 멋진 아버지가 되기 위해 그라운드 위에서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딸의 득녀 소식이 있은 다음날 바로 엔트리에 등록되는 기쁨도 함께했다. 지난 시즌 넥센과 2:3 트레이드로 NC의 유니폼을 입은 박정준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진 않지만 묵묵히 역할을 충실히 하는 선수다. 이종욱의 영입으로 외야경쟁에서 다소 밀리며 6월 13일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41경기 출장하며 담금질을 마친 상태다. ​야구를 잘 해야하는 이유가 생긴 박정준이 다시 한 번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아기공룡' 당당히 1군 무대 밟다. 확대엔트리에 남은 두 자리는 올시즌 신인 선수인 ​정성민과 강민국이 차지했다. ​ 정성민은 지난해 2차 7라운드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정성민은 공격형 포수로 일발장타를 가진 선수라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특히 경희대학교 3학년 시절 타율 3할4푼8리(88타석 69타수 24안타), 장타율 6할2푼3리, 4홈런 22타점을 기록할 정도로 타격에서 만큼은 인정받았다. 수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데 캐칭 능력과 블로킹이 안정적이지만 포구에서 송구로 이어지는 동작이 빠르지 않는 것이 단점으로 평가받는 선수다. 김태군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가운데 이태원과 이승재가 빈자리를 메워주고 있지만 이태원은 공격에서 이승재는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정성민에게도 기회는 열려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강민국은 1차 지명을 받은 유망주다. 2009년 드래프트에서 한 번의 고배를 마셨다. 차선으로 선택한 대학진학이었지만 그는 '미완의 대기'에서 '완성형'이 되어 갔다. 이제는 공수주 모두 갖춘 내야수라는 평을 받고 있다. 원래 포지션은 유격수지만 NC에 와서는 3루수에서 주로 수비 연습을 해왔다. 올시즌 퓨처스리그 8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1리 4홈런 43타점 15도루​를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수비만큼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사실 손시헌의 부재로 NC의 내야진은 많은 흔들리는 상황이다. 모창민과 지석훈은 시즌이 거듭될 수록 체력적인 부분의 저하가 느껴진다. 따라서 3루와 유격수를 볼 수 있는 강민국이 주전 내야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주며 자신의 이름 세글자를 팬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악의 한 달을 보낸 NC. 9월의 시작도 첩첩산중이다. 대구에서 삼성과의 2연전에 이어 목동에서 넥센과의 2연전을 치른다. 남은 경기를 감안했을 때 사실상 2위 넥센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확대엔트리 등록된 윤형배, 강민국, 정성민, 박정준이 활약을 해준다면 지친 선수단에 '단비'같은 존재가 될지 모른다. 이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순위싸움에서 다소 여유로운 NC팬들에게 하나의 포인트가 될 것이다.

야구를 제일 좋아하지만 다른 스포츠도 다 좋아하는 글쓰기를 좋아하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입니다. blog.naver.com/allplayer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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