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시편生涯詩篇 13

수풀 우거진 길을 걷는다


늦은 오후에는 익숙한 외국어가 레터링 된

한 개의 상자를 받아 든다


<축일>


잘못 날아온 것은 아닌가

이 기쁨은 나에게 발신된 것이 맞는가


구역화된 허공을 지난다


시선 닿는 곳마다 날벌레 무리

하나의 구(球)를 이루고 있다


사방이

송출이 잠시 중단된 미래 같다


리본의 매듭을 풀다 말고

테이블 한쪽에 그것을 밀어두었다


곧 색색의 길이 펼쳐질 것입니까

따뜻한 음악과 함께


나는 기쁨이라는

복잡한 기계를 다루는 것에 서툽니다

어느 날엔가는

멋모르고 분해하다가

완전히 복구할 수조차 없게 돼버린

그것


만지면서도 믿기 어려운

분명한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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