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의 막바지 무렵 에노시마를 향한 여정은 약 한 시간정도의 이동시간을 소요하고 오전 9:40분쯤 카타세에노시마역에 도착. 아직 평일 오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너무 한산했다. 편의점에 들려 음료 하나를 구입하고 에노시마로 발걸음을 옮겼다. 나를 환영(?)하는 간판을 지나... 이 곳 에노시마는 명물인 시라스(멸치 치어)가 유명하고 낚시나 서핑, 제트스키등 해양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역시 이른 시간이라 두 노년부부로 보이는 분이 제트스키를 타려고 준비중이였는데 정말로 둘 뿐이였다. 한 10분쯤 걸었을까 금세 에노시마에 도착하였다. 아직 영업시간전인 상점가를 자나다보니 멀리 에노시마신사의 모습이 보인다. 무녀코스프레로 일을 하고 계신 여성분도 보이고 가파른 계단이 눈 앞에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