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결혼식.

중학교 동창 둘째 딸이 결혼한다는 소식에 오랜만에 친구들도 볼겸 오후 4:30분 보다 10분 일찍 도착예상으로 집을 출발했다.

그러나 두번의 환승 과정에서 지연이 생겨 5분전에 7호선 학동역 헤리츠 컨벤션 5층에 갔더니 축의금 받는 곳에 아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었다.

일단 4층 식당가서 두 접시 비우면서 주변을 살펴봐도 역시 아는 사람을 찾을 수가 없었다.

뷔페 음식은 그런대로 괜찮게 나왔지만.

애순이가 안오니까 그런가 봐.

5시가 다 되어 예식 마치고 나오는 재삼이와 얘기했더니 4층 내려가서 찾아보자더니 혼주가 되어 여러사람들과 인사하면서 훑어봐도 없는지, 멀찌감치 서있는 나를 잊었는지 소식이 없어 예식장을 나와 7호선, 수인선, 9호선 바꿔 타고 집으로 간다.

축의금만 부치고 말 걸, 시간과 교통비 날리고.

뷔페 두접시는 먹었지만 뒤가 개운치 않다.

큰 호기심이라는 밑천으로 역사와 식물, 영화, 시쓰기를 좋아하는 Albert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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