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일기 4

2006年 02月 13日 오늘은 내가 거의 사랑한다고 말하는 고운 달을 가장 크게 볼수 있는, 너무나 행복한 날이다. 나는 아침부터 들떠진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목 아프게 하늘 올려다 보며, 웃음이 터지고, 마냥 즐거운 것을 주체 못한다. 2006年 02月 26日 달에게도 생일이 있다면, 오늘이 아닐까. 나는 달을 올려다 보며 가장 슬프고 가장 기쁜 오늘을 머뭇거린다. 음력 1 월 29 일. 오늘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의 생일이다. 거짓말처럼 모두가 같은 생일 날짜에, 그래서 내가 사랑하는 달의 생일도 오늘이라고 고집 부려본다. 2006年 03月 07日 깜짝 놀라 심잠이 멈추고 말았다. 나는 고개를 숙이고, 자리를 피했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분명 후회하고 말것이다. 마음 먹은 순간, 다시 걸음 돌려 왔던 길을 뛰어갔다. 그리고 앞서 가는 사람 앞 질러 넋을 놓고바라보았다. 정말 닮았다ㅡ. 무슨 일이예요, 하고 묻는 눈빛까지ㅡ. 슬퍼지고, 화가나고, 행복해지고, 우울해졌다. 알수 없는 감정의 물결들이 내 마음 벽을 부수고 넘어들어온다. 친구가 보고 있었지만 나는 기어이 눈물을 맺히고 말았다. 친구는 이제 그만 해라, 나를 위안했지만, 나는 서글픈 눈매로 하늘 올려다보며, 발걸음을 옮겼다. 그저 바람이 부는 등대에서 달을 올려다 보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2006年 03月 16日 오늘 싱그러운 웃음꽃이 핀 날이다. 오랫만에 쏟아지는 화창한 봄 볕도 너무 기분이 좋은 일이었지만, 그보다 말하지 못할지 언정 오로지 바랬던 소원이 너무뜻밖에 이루어 졌기 때문에 하루 종일 생글거리는 마음을 주체 할수 없다. 소식이 끊긴지 오래된 知人의 연락처 알게된 것. 빨리 목소리를 듣고 싶은 마음에 자꾸만 헤픈 웃음이 난다. 이 미소를 오늘 꼭 달님에게 보여 주어야지. 2006年 04月 16日 나는 헛된 상상을 한다. 다시 누군가를 사랑 할 것만 같다. 언제나 그리던, 가슴 속 상냥함이 가득한 사람을 만났다. 달님처럼 은은한 향기가 있는 사람.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괜시레 행복해지고 마는, 나를 사랑에 빠트릴 사람. 하지만 나는 두려워 한걸음 물러서고 만다. 그사람의 풍경에서 초롱히 떠 있는 별을 보고 말았다. 그리고 지난 날의 이별을 떠올렸다. 사랑에 빠지면, 또 언젠가 분명 헤어지고 말텐데‥‥. 나는 그 사람에게 인사를 한다. 안녕히가세요. 인연이 있다면, 또 뵙겠죠. 다가올 사랑을 운명이란 핑계로 묻어 버리고 마는 겁쟁이가 되어버렸지만, 이젠 눈물도 흐르지 않는다. 달님이 보고 싶다. 2006年 04月 17日 조금 힘내보자는 그때로부터 한달이라는 시간이 눈 깜박할 사이에 지나갔다. 내가 잠을 자고 있는 사이에 비처럼 내려 나의 망각의 골짜기로 흘러갔는지, 내 손엔 찢겨진 달력뿐이다. 서글프다. 그 시간들이 흘러도 내 안에서 이루어지는 무엇도 없다는 게, 내게 자꾸만 한숨을 쉬게 만들어 달을 멀어지게 한다. 밑도 끝도 없는 그 상실감. 기쁘고, 안타깝고, 슬프고, 즐거운 날들이 내게 의미 없어진다. 사계만 있는 세상이 싫어 다섯번째 계절을 그리워하는 나는 어디서부터 이토록 헝클어 진것일까. 2006年 04月 18日 믿지 않겠지만 나는 오늘 달과 계단을 오르고 내렸고, 같이 술을 마셨으며, 횡단보도를 건너 로또 복권까지 사러갔다. 그것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해져 자꾸만 터지는 웃음에 그만 그 기쁨에 절명 할 뻔했다. 2006年 05月 02日 달이 가련한 이의 속눈썹처럼 갸날프다. 나는 내 모든 마음을 걸어둔 달이 혹시나 부러지거나, 떨어지지 않을까. 조바심에 달이 뜬 초저녁부터 하늘 올려다 보는게 무서워진다. 그러다가도 그리워하는 마음에 언뜻 달을 보고는 아직도 건재함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가, 이읔고 짙은 노파심에 달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밤이 깊어간다. 2006年 05月 06日 왠지, 행복하다. 이곳‥‥, 유채꽃과 등대와 바람, 흐린 하늘이 있는 곳에서 서늘한 초생달을 그리워하는 것. 2006年 05月 10日 저 맑게 뜬 달도 그믐에 모습을 감추듯이 누구에게나 고민은 있어. 중요한 건, 행복 이란, 너무 깊게 생각 하지 않는 거야. 기억해‥. 2006年 05月 13日 샛노랗게 뜬 달이 맑은 하늘에 방긋 떠있다. 그 조용한 풍경에 한결같은 달을 보면서, 차갑지만 애틋한 눈빛을 느끼고, 그 신비로운 달빛의 선율을 들으면서, 말할 수 있는 단 한가지는‥‥'사랑스럽다.' 2006年 06月 02日 눈물로 뿌옇게 흐린 내 눈 탓인가. 노란 초생달에 오똑 솟은 콧날이 보이는듯하고, 방긋웃는 고운 눈매가 보이는듯 하다. 그 모습에 난,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ㅡ, 오늘도 하염없는 짝사랑에 애들픈 노래이다. -은사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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