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겜 캐릭터] 로드 바리스

로드 바리스, 하지만 환관이라 후손이 없는 귀족인 바리스 경은 킹스랜딩의 권력자이지만 모두의 손가락질을 받는 존재입니다. '스파이더'라는 별명처럼 킹스랜딩 곳곳, 아니 세븐킹덤 전역과 멀리 월 너머와 남부의 도른, 동쪽의 브라보스에 이르기까지 거미줄 같은 정보망을 펼쳐 놓았기 때문이죠. 왕좌의 게임이 칼을 든 전사들의 피튀기는 싸움으로만 이뤄진 게임이 아니란 건 이 관심사에 올라온 카드들만 보고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왕겜의 캐릭터들은 모두들 자신만의 무기를 자랑합니다. 예를 들어 티리온은 "기사는 검으로 싸우지만 나는 머리를 쓴다"며 기사들이 무예를 닦는 동안 책을 읽습니다. 세르세이는 블랙워터만 전투의 한 가운데에서 산사 스타크에게 '여자의 무기'를 가르쳐 주죠. "여자의 무기는 다리 사이에도 존재한단다"면서. 유혹이 그녀의 무기였습니다. 바리스경의 무기는 바로 정보력입니다. 노예로 태어났고, 원치 않았던 상황에서 주인에 의해 마법사에 팔렸으며, 이후 강제로 거세된 뒤 버려진 이 남자는 이후 도둑질부터 시작해서 온갖 더러운 일을 해가며 살아남아 부를 끌어모은 뒤 결국 킹스랜딩의 의회 의원까지 오릅니다. 정보가 힘이란 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죠. 당연히 이런 바리스 경과 유난히 죽이 잘 맞을 수밖에 없는 인물이 티리온입니다. 그리고 역시 한 모략 할 줄 아는 리틀핑거, 피터 베일리시가 바리스와 죽이 맞죠. 하긴 누구라도 모략과 음모를 꾸민다면 바리스와 멀어지기 힘듭니다. 그는 세븐킹덤과 주변 이방인의 나라 모두에 정보원을 둔 최고의 첩보원이니까요. 하지만 바리스 '경'은 사실 영주도 아니고, 하사받은 영지도 없습니다. 성은 당연히 없죠. 오직 의회 의원의 자격으로 경 칭호를 받았을 뿐입니다. 그러니 주위 사람들은 난쟁이 티리온을 무시하듯 환관 바리스도 무시합니다. 하지만 열등감은 곧 힘이 되고, 상대를 얕잡아본 자들은 결국 그 상대에게 패배하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사실 티리온과 바리스야말로 냉혹하기 짝이 없는 킹스랜딩의 한복판에서 그나마 상식이 좀 통하고, 그나마 좀 정의롭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보려고 고군분투하는 인간들이라는 점입니다. 잘나고 멋지고 힘센 자들의 세상이란 게 사실은 모두 미쳐돌아가고 있는 지옥도라는 사실이 난쟁이와 거세당한 환관만이 제정신 박힌 사람들이라는 점으로 인해 더 극명하게 드러나죠. 이런 점이 바로 왕좌의 게임이 멋진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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