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시언의 맛있는 책 읽기](39) 황토 - 작가 조정래가 말못한 불편한 진실

요즘 '해냄' 출판사에서 유익한 책들이 많이 나오는것 같다. 한국 근현대사 스토리텔링의 달인. 저자 조정래는 이미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같은 문학적인 기념비를 세운 인물. 지금까지 현대사 소설을 줄기차게 고집하던 그가 시대적인 상황 때문에 미처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새로운 장편소설 <황토> 에서 부활한다. 무능한 소수 지도층 남자들이라… 웃기는 일이다. 여전히 권력가들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것처럼 떠들어대지만 본질적으로는 예나 지금이나 바뀐것이 하나도 없는것 같다. 이와같은 좌우 이데올로기는 제2, 제3의 점예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상상하는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긴 세월이 지낫음에도 불구하고 해결하지 못한 숙제는 누구의 탓일까. 이 소설에서 노골적으로 폭로하는 한국사회의 문제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것 같다. 이 소설은 과거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것이 전해지는 느낌은 현재였다. 아마도 과거와 현재가 사람만 바뀌었을 뿐, 근본적인 문제 자체는 해결되지 않고 계속 반복되고 있었기 때문이리라. 국가와 역사, 개인과 인생, 비극적인 인생을 살지 모를 또 다른 누군가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 누구도 말해주지 않던 어두운 골목의 슬픈 스토리. 이 역설적인 아이러니에 대한 질문과 해답을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황토> 장편 소설은 마련해 줄것이라 확신한다.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블로그』,『1인분 청춘』의 저자, 작가, <남시언의 문화지식탐험> 블로그 운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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