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열심히 봤던 그 드라마가 떠오르는 제목. 한번 읽어보고싶었는데 와입이 빌려왔더라구요.
정지아 작가, '빨치산의 딸' 이라는 작품 덕에 익히 알고는 있었는데 역시나 작품은 첨 접해봅니다.
전직 빨치산이었던 아버지의 죽음에서 소설은 시작됩니다. 정지아 작가의 가족사를 대강 알고 있어서인지 작품을 읽고있노라면 픽션과 넌픽션이 얼기설기 섞여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는거^^ 그냥 재밌게 술술 읽어내려갔습니다.
'작가의 말' 에 나오는 아버지에 대한 이러저러한 감정들, 이야기들이 소설속에서도 등장해서인지 이게 픽션인가 넌픽션인가 했던것 같습니다 ㅎ. 쨌든 하나도 안중요하고 걍 재밌다는거^^
읽어보고싶은 아이들이 몇권 보이는군요.
아주 술술술 재밌게 그리고 순식간에 읽은 책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