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를 매혹시킨 악마의 술 ‘압생트’(absonthe)

스위스에서 유래된 술.

증류한 알코올에 아니스(annis), 회향(fennel), 쓴쑥(wormwood)이라는 세 가지 허브계 약초를 빻아 넣은 후 그 혼합물을 다시 증류,

이 상태에서는 무색투명한 색을 내나 여기에 여러 허브를 넣어 침출시켜 만들어진다.



압생트는 다른 말로 ‘초록요정의 술’이라고 불렸는데 ,

초록요정은 압생트가 예술가들의 영감이 되었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또 다른 별명도 있다.

‘에메랄드 지옥’ 이것은 압생트에 의지한 많은 예술가의 삶을 비극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도수가 높아 금방 취할수있지만 가격대가 저렴해

19세기 가난한 예술가들에게 많이 사랑받았다.


세기 전환기 파리에서 활동하던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들은

압생트를 마시면서 보헤미안 문화를 공유했는데,

보수적 사회분위기에 반기를 드는 일종의 제스처이기도 했다.


압생트를 즐겨 마신 예술가들로는

어니스트 헤밍웨이, 제임스 조이스, 폴 발레리, 아르튀르 랭보,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파블로 피카소, 빈센트 반 고흐, 오스카 와일드, 마르셀 프루스트, 에릭 사티, 에드가 앨런 등이 꼽힌다 .



압생트를 즐기던 대표적인 예술가는 고흐였는데 ,

‘고흐가 귀를 자르게 만든 술’ 이라고도 유명하다 .


압생트의 환각에 너무 취한 나머지 귀가 여러개로 보였고

귀를 자르게되었다는 이야기가 많다.


고흐는 압생트와 열렬한 사랑을 나누었고,

얼마 가지 못해 알콜에 중독되게 된것은 사실이지만

귀를 자른 정확한 이유는 고흐만이 알고있을것이다



고흐의 그림에는 유독 노란색이 많이 사용되는데 ,

이것 역시 ‘압생트’의 부작용이다 .


고흐 그림의 찬란한 노란색도 압생트에 들어있는

산토닌(santonin)이란 성분이 시신경을 손상시켜

모든 사물이 노랗게 보이는 시각장애 , 환시증을 일으켰다한다.



‘토탈 이클립스’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기를 해 유명한

서양의 소설가 ‘랭보’는

‘압생트가 가져다주는 취기야말로 가장

우아하고 하늘하늘한 하늘이다’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그 역시 알콜중독으로 많은 고생을 했고

랭보의 옆에있는 시인 ‘폴 베를린’은

압생트에 취해 아내의 머리에 불을 붙힌 사건도 있었다.


압생트 중독으로 인한 환각 때문에 삶을

비극적으로 마친 사람은 이들뿐이 아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압생트는 많은 사람을 중독의 늪에 빠트렸다.


에메랄드 지옥


1905년 스위스의 ‘장 랑프레’라는 노동자가

압생트에 취해 부인과 두 딸을 총으로 쏴 죽였다.

그는 술이 깨어난 뒤에 범죄를 기억하지 못했다.


어째서 이런 환각이 일어나느냐 하면 ,

압생트의 재료인 ‘쓴숙’에 들어있는 ‘투존’이라는 성분이

환각을 일으킨다고 밝혀졌다.

그래서 한동안 압생트는 판매 금지를 당하다가

현재는 투존 성분을 제외하여 다시 판매중이다.



이렇게 많은 예술가의 사랑을 받았던 압생트는

마시는 방법도 꽤나 특이하다 .


1. 컵 위에 구멍 뚫린 압생트 스푼을 올린다.

2. 스푼 위에 각설탕을 올린다.

3. 각설탕 위로 압생트를 붓는다.

4. 각설탕에 불을 붙여 녹인다.

5. 물을 살짝 탄 후 마신다.



압생트 스푼 역시 다양한 종류가있다 .



이상 19세기 유럽 ,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지만 누군가에겐 삶을 앗아간 ‘압생트’라는 술이였다 .


출처

띠용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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