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모델> 지역 문화센터 : 분노의 폭발

모델의 완성도는 몰라도 설계 자체에 대해서는 정말 흡족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그리고 7차 모델의 분노가 아주! 정말! 엄청나게! 폭발한 프로젝트죠. 자유부지에 자유설계여서 처음부터 프로젝트의 끝까지 저항정신으로 설계를 했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 사이트는 부산 남구 유엔 조각공원을 바로 마주하고 있는 "비담비"라는 식당 부지를 잡았습니다. 요즘 건축계에서 신경도 쓰지 않는 빌라촌 부근의 근린시설이 모여있는 공간입니다. 1, 2 번 사진 이 사이트의 콘타죠. 6차 부산대 지하철 역사 때 만든 콘타와는 뭔가 느낌이 달랐습니다. 반듯 반듯한 네모 콘타가 싫어서 사선을 열심히 썼습니다. 자 여기서 건물을 올리느냐? 아니죠. 7차 모델의 한이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폭발합니다. 7차 모델때 빠지게 되서 가장 속상했던 지하공간이 여기서 활개를 칩니다. 3번 사진 다 지하에 넣고 죠거 하나 지상에 올립니다. 마주한 조각 공원과 아주 조화를 이루며 공원의 일부를 길 건너로 확장한 듯 합니다. 교수가 반대 합니다. 커몬! 4번 사진 지상은 아예 다 없애버립니다. 오히 파넣죠. 5, 6, 7, 8번 사진 1층, 2층 계속 생기다 결국 지하 3층까지 생깁니다. 주변에 초등학교, 중학교, 심지어 중학교까지 있습니다. 유치원은 세개나 있고요. 바로 연계시킬 수 있도록 층별로 공간을 나눠줍니다. 지상 층 : 야외 전시 및 휴식 공간 지하 1층 = 유아 : 주부들의 대기 공간, 요리교실, 어린이 도서관 이면서 가장 밝은 공간 지하 2층 = 초등학생, 중학생 : 수업외 활동을 위한 다목적실들이 주를 이룹니다. 지하 3층 = 고등학생 및 일반 : 전시실과 연극을 위한 소극장이 들어섭니다. 계단실 : 지상의 빛을 지하3층까지 끌어들입니다. 이렇게 멋대로 해버리니까 .. 담당교수님 왈 ; 학년 대표 발표 니 가 해 ? ?! 헐.. 굳.. 이렇게 건축학과 전학년과 전 교수님들 앞에서 학년 대표로 프로젝트를 발표합니다. 그렇게 완만하게 행복하게만 끝날리는 없지요? ㅋㅋ 지하로 다 밀어넣는 방식에 대해 타 교수님들의 엄청난 비난과 질문들이 쇄도 합니다. 하지만 어차피 막나가는 거 제 생각을 그대로 다 밀어붙여 봅니다. 딱 한 분 빼고는 다 이겼어요. 만족합니다. 컨셉에서 완벽을 기하다 보니 판넬과 모델에서의 표현력 완성도는 현저히 떨어졌지만.. 그건 앞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봅니다. 카드 작성하다보니 그때 교수님들과 싸우면서 발표하던 기분이 막 다시 들어서 설레설레하네요. 정말 즐거운 설계였습니다. 이 이학년 일학기 프로젝트를 끝으로 부산대에서의 일년 반 설계를 마무리짓습니다. 그리고.... 현재 구닌... 담에 또 봅시다들

건축과 자전거 힙합과 여행 졸림과 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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