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 김태연

낙엽 / 김태연



어둠이 내리는 쓸쓸한 거리에

낙엽이 쌓여만 간다

우수수 떨어진 낙엽 속으로 하나 둘,

제각각의 눈물인 양 별들이 스며든다


타닥타닥 지나간 푸름을 일깨우듯

메마른 잎사귀 위로 내리는 빗방울 소리에

퍼뜩 정신을 차린다

찬비에 깨어난 낙엽은

회한에 젖어 우는 그대 모습...


한때 빛나던, 세상의 중심이었던 그대여

울지 마라

그대 푸름만으로 세상을 지탱할 수 있었으니

살아 있었으므로

세상을 빛나게 할 수 있었으니


기쁨과 슬픔의 연속이던

외로운 여정이었을지라도

다시 만나기 위해 떠난다는 사실은

우리, 또 다른 축복 이러니...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