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옥 작가님은 <우먼스플레인>, <단단한 개인>에 이어 이대남이라는 프리즘으로 한국 사회(물론 서구 선진 사회를 포함해야겠죠)에 모세혈관처럼 파고든 페미니즘과 PC주의 등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합리적인 시민의식, 시민권이 어떻게 침해하고 훼손당하는지 글과 펜이라는 메스를 대고 있습니다
이른바 86세대가 성평등에 대한 부채의식을 2030 세대에게 투영해 그들에게 기계적인 평등 의식, 역차별을 강요하는 건 86세대 자신들의 원죄를 씻으려는 이기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점점 극단화되는 진영 논리에 허덕이는 정치세력에게 이대남, 혹은 2030세대는 민주 사회의 온전한 시민이 아닌 특정 이념을 주사놓듯 주입돼야 할 개체로 이뤄진 집단으로만 치부되는 게 현실이라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왜 이대남은 동네북이 되었나>는 이른 바 이대남이라는 프리즘으로 헌법이 보장한 시민권이 허물어지고 있는 한국 사회의 현실을 날카롭고도 냉철하게 진단하는 흔치 않은 용감한 저작물이라고 감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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