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경기

일명


Schande von Gijon '히혼의 수치'

Nichtangriffspakt von Gijon '히혼의 불가침 조약'








서독과 오스트리아가 담합해 알제리를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지 못하게 만들었던 사건이였다.







시기

1982년 6월


월드컵의 개최지는 스페인이였다.


당시 서독과 오스트리아는 그룹2에 속해 있었으며


같은 그룹에 속한 다른 2개의 팀은 알제리와 칠레였다.


당시 서독은 우승후보로 무난히 조별예선을 통과할 것이라고 모두가 예상했다.




조별예선

서독의 조예선 첫 상대는 처음으로 월드컵에 진출한 아프리카의 알제리였다.


승부예측에서 당연하게도 모두가 서독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었으나


경기는 놀랍게도 알제리의 라바 마제르와 라크다루 벨루미의 2골로


알제리가 2-1로 서독을 잡아내는 기적을 만들어낸다.




이후 그룹2조의 경기는


칠레 0 vs 1 오스트리아

서독 4 vs 1 칠레

알제리 0 vs 2 오스트리아


의 결과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각각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둔 상태


당시에는 지금과 다르게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동시에 치루지 않았다.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는 1일 간격을 두고 치루게 됐고,


조별예선 마지막 첫경기이던 알제리 vs 칠레의 경기는


알제리가 3-2로 승리하며 칠레를 잡아냈다.




(알제리와 칠레의 경기가 끝난 후 상황)




당시 알제리는 칠레를 잡아내며 조 2위에 올랐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 할 수 있는 희망이 있었다.








경우의 수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같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 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1가지 뿐이였다.




조건

1. 서독이 오스트리아와 함께 진출하기 위해서는 1골 혹은 2골만 필요하다.

2. 서독이 3골차 이상으로 이기게 되면, 골득실로 순위를 가리기 때문에

오스트리아가 아닌 알제리가 2위로 진출하게 된다.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같이 진출하기 위해서 필요한 골은 1골 혹은 2골이였다.




히혼의 수치

하루 뒤인 1982년 6월 25일 오후 5시


그룹 2조의 마지막 경기


서독과 오스트리아의 경기는


스페인의 히혼에서 열리게 됐다.




당시 사람들은 '설마 이 둘이 담합할까'라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경기는 정말로 설마가 사람을 잡았다.




경기가 시작되고 전반 10분

GIF

서독의 공격수이던 호르스트 흐루베슈가 골을 넣으며 서독이 리드를 잡았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


1-0으로 리드를 잡은 서독과


1점 혹은 2점으로 패하면 올라가는 오스트리아가


서로 볼만 돌리기 시작했다.


그들의 경기는 전반 남은 시간들과 후반 45분 내내 공만 돌렸다.


중간중간 슈팅이 나오기도 했으나


그들의 경기에서는 골을 넣고 싶은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80분 내내 공만 돌리다가 서독이 오스트리아에게 1-0으로 승리했고


서독과 오스트리아는 알제리를 따돌리고 조 1,2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사람들의 반응

이 경기 당시 히혼에 있던 알제리인들은 서로를 매수했다며 욕을 했고,


이 경기를 보러 간 스페인인들은 서독과 오스트리아를 경멸하며 욕했다.



또한 서독의 슈타네크라는 방송국 해설가는 해설을 하기를 거부했으며,


경기 중 슬퍼하며


'여기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너무 수치스럽고 축구를 더럽히는 일이다'


라는 말을 했다.



또한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오스트리아의 해설자들 모두


경기를 중계하는 것을 거부했으며, 30분 이상 침묵했다.



또한 당시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올해의 노벨평화상은 저들에게 주어야 한다"라며 비판했으며,


1966년 서독 대표팀으로 월드컵 준우승까지 일궈낸 빌리 슐츠는


독일 선수들에게 '갱스터'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후 독일인들은 독일팀 숙소 앞에 모여


그들의 발코니에 물폭탄과 토마토 등을 던지며 욕을 했고,


경기 다음 날 스페인 신문들은 'El Anschluss'(합병)이라며 그들을 비판했다.

(1938년 나치에 의해 오스트리아가 합병된 사건을 말함)




이후

이후 FIFA에서는 모든 대회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같은 날 같은 시각에 동시에 치루도록 하게끔 규정을 바꾸었다.


알제리를 비겁하게 잡아내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서독과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는 프랑스에 의해 탈락했으며,

서독은 결승까지 올라갔으나

이탈리아에게 1-3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당시 서독과 오스트리아의 선수단




"우리의 경기로 인해 FIFA는 변화했다.

그 것은 승리보다 훨씬 값진 것이다.

비록 알제리 축구 역사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이 생겼지만"

- 라크다르 벨루미 (1982년 알제리 대표팀 멤버)





출처

독일은 더 대박이였던게 4강 프랑스전도 대박이였죠 슈마허 쓰레기플레이했는데 퇴장안주고 결국 서독이 승부차기로 결승 올라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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