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시편生涯詩篇 20

바람이 길게 밀어내는 낙엽을 새의 그림자로 착각한다


인생의 동력이 고작 인정투쟁이라니


길을 걷다 누군가를 보고 화들짝 놀라는 사람을 본다

그는 죄를 지은 자인가 사랑에 빠진 자인가


지독한 현실에서는 행복한 꿈이 이득인가

현실보다 불행한 꿈이 이득인가


라디오를 켜니 느닷없는 빗소리가 들려온다

자세히 들어보니 연주 뒤에 쏟아지는 박수 소리다


모든 농담에는 뼈가 있다

그 외에는 농담 같지 않은 농담과

농담이랄 수 없는 농담

그러니까 실패한 농담만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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