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드름 / 김인숙
햇볕은 따스하게 비추는데
처마 밑에 네 모습
아직 냉랭하기만 하다
지난 어두운 밤
꽁꽁 얼어붙은 마음
얼마나 추웠을까
얼마나 아팠을까
인제 그만
얼은 가슴을 내어놓고
마음껏 기쁜 눈물을 나누어보렴
스쳐 지나가는 겨울바람이라도
햇살 한 줌 담아
안타까이 네 추운 마음
만져 주고 지켜보고 있잖아
고드름 / 김인숙
햇볕은 따스하게 비추는데
처마 밑에 네 모습
아직 냉랭하기만 하다
지난 어두운 밤
꽁꽁 얼어붙은 마음
얼마나 추웠을까
얼마나 아팠을까
인제 그만
얼은 가슴을 내어놓고
마음껏 기쁜 눈물을 나누어보렴
스쳐 지나가는 겨울바람이라도
햇살 한 줌 담아
안타까이 네 추운 마음
만져 주고 지켜보고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