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말했던 곳이 있었다. 새벽에 잠이 깨어 멍하니 있다보니 기억이 났다. 그녀가 한번씩 힘들어할때 다시 가보고싶다고 말했던곳. 세수하고 우유한잔 먹고 담배한대 피우고, 바이크에 시동을 걸어 새벽공기속으로 나갔다. 무작정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니 여름의 열기가 아직 느껴지지않는 시원한 공기가 몸을 감싸왔다. 어느새 해가 뜨고 바다가 보이는 절벽 위에 멈추어 주위를 살펴보았다. 곧 그녀가 말했던 자그마한 비탈길을 발견하고는 내려가니 그녀가 말했던 곳이 보였다. 아침햇살을 받아 에메랄드빛으로 빛나고있는 투명한 바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곳이 있었다며, 힘들때 가면 그냥 좋다고 말해주었던 그녀다. 지금 힘들어서 그런지 이곳을 찾아왔는데 무엇때문에 힘든건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 그녀가 자꾸 생각나기 때문에 힘든건지, 밤에 잠이 오지 않아서... 새벽이 되면 가슴이 답답하기때문에 힘든건지 알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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