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돼지와 두부의 만남, ‘먹거리 X 파일에 등장한 서울 촌놈 인 제주’의 돈까스

한적한 바닷가 마을 귀덕리. 관광지도 아닌 이곳에 언젠가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왜? 서울에서 온 촌놈이 만드는 돈가스 때문이다.’ 가게 이름부터 특이하다. ‘서울 촌놈 인 제주’라니. 긴 이름을 줄여서 일명 ‘서촌제’로 불리는 이 집은 예상대로 도시에 살던 주인장이 제주에 내려와 문을 연 돈가스집이다. 묵묵히 자신만의 원칙과 고집으로 돈가스를 만들어 내놓는 주인장은 그 흔한 블로그도, SNS도 하지 않는다. 소셜 네트워크 시대에 어쩌면 서촌제 주인장은 이 시대 진정한 촌놈인지도 모르겠다. 돈가스 메뉴에는 샐러드와 과일, 피클, 감귤주스 등이 곁들여 나온다. 큼지막한 돈가스 위에 소스를 넉넉히 올린다. 오히려 우연찮게 다녀간 손님들이 이곳의 진가를 자신의 블로그나 SNS를 통해 알리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이제는 줄을 서서 먹어야 할 집이 되었다. 거기다 최근 <먹거리 X파일>에 소개되면서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까지 생겼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지면 혹여 손님들에게 소홀해질까 한사코 방송을 거절했다는 뒷얘기가 제주의 느린 삶에 부합하는 주인장의 철학을 엿보게 한다. 흑돼지 등심만을 사용하는 서촌제 돈가스는 독특하게도 소스에 으깬 두부가 함께 들어간다. 그래서 이름도 ‘두부 품은 흑돼지 돈가스’다. 큼지막하고 두툼한 돈가스가 첫눈에도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과일을 비롯해 여러 가지 천연 재료들로 직접 만든 소스는 두부와 어우러져 달콤하면서 부드럽다. 덕분에 마지막 한 점까지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 난다. 퍽퍽하지 않고 보들보들한 고기의 비결은 매일 새로 가는 기름과 신선한 재료에 있다. 가게 한쪽에 붙어 있는 도축검사증명서가 냉장육의 신선함을 보증한다. 돈가스와 함께 싱싱한 채소샐러드와 피클, 과일, 감귤주스가 곁들여진다. 서촌제는 조만간 가게를 이전할 계획이다. 제주 동부 성산 쪽으로 옮긴다고 하니 서부 주민들은 아쉽지만 동부 지역민은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이다. * 주인의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서 가게를 타인에게 매각하여서 다른 사업가가 다른 장소에서 운영할 예저이라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 글.사진: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는 것을 좋아해요!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