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박이말]바끄럽다

[오늘 토박이말]바끄럽다 [뜻]1)일을 잘못하거나 거리껴서 남을 마주할 낯이 없거나 떳떳하지 못하다. [보기월]아이들을 그렇게 보내 놓고 제가 더 바끄러웠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위에 긴 옷을 입고 나섰습니다. 아침 바람이 서늘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한낮에는 저절로 옷을 벗게 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벌써부터 기침을 하는 아이들도 있고 입마개를 하고 다니는 사람도 보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지난 이레 바깥 나들이까지 엿새동안 배곳을 떠나 있다가 와서 그런지 아직도 마음은 나들이를 하고 있는 듯이 보였습니다. 저희들끼리 하는 이야기도 놀러 갔던 일이 거의 다였습니다. 그럴 거라 생각을 하고 왔지만 더하고 덜한 것은 있었습니다. 겨우 이래저래 달래어 가며 배움을 이어갔는데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유난히 마음을 잡지 못하는 두 아이가 있었습니다. 여러 차례 그만하라고 타이르고 잘못을 나무랐지만 그칠 줄을 몰랐습니다. 배움을 비롯할 때 다짐한 것이 있어서 다짐대로 아이들을 맡은 갈침이께 보냈지요. 아이들을 그렇게 보내 놓고 제가 더 바끄러웠습니다. 아이들과 한 다짐을 따르긴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다른 수를 찾지 못한 제 모자람을 드러내 보이는 것과 다를 바가 없었기 때문이지요. 가끔 있는 일이긴 하지만 참 여러 가지 기분이 겹치는 좋지 않은 일입니다. '바끄럽다'는 '부끄럽다'의 여린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위와 같은 뜻 말고 2)스스러움을 느끼어 수줍다는 뜻도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보기들이 있습니다. 1)-잘못을 했으니 당연히 바끄러워 할 말이 없겠지.(표준국어대사전) -그는 성적이 형편없어서 성적표를 부모님께 보이기가 바끄러웠다.(표준국어대사전) -그는 친구로서 나서서 힘이 되어 주지 못한 게 바끄러워서 얼굴을 들지 못했다.(고려대 한국어대사전) 2)-여러 사람 앞에 나서서 노래하는 것이 바끄럽다.(표준국어대사전) -그녀는 남들 앞에 나서기가 바끄러워서 말 한 마디도 못한다.(표준국어대사전) 4347.10.7.ㅂㄷㅁㅈㄱ. http://baedalmal.kr http://www.vingle.net/baedalmaljigi https://www.facebook.com/baedalmalnuri http://opm.wikitree.co.kr/baedalmalnuri http://koya.egre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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