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같은 사랑 / 김기월

숨같은 사랑 / 김기월



이별이라고 한 적

없었습니다


어제와 똑같은 날이라고

칠흙같은 어둠속

어둠보다 더 무겁게 가라앉으며

긴 세월 돌아오기만을 바라며

먹먹한 가슴을 채우는 것은

순간을 기억하는 그리움

나에게 와 준 사람

처음사랑


한 사람을 찾습니다

우주의 법칙처럼 만난 사람

마음을 주는 법과

세상과 이야기 하는 방법을 가르쳐준

어느날 내 가슴의 주인이 된 사람


그 사람을 찾습니다

어디쯤 계시는지

잘 지내고는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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