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 신화는 이제부터

서건창 - 그의 신화는 이제 시작이다 올해 프로야구는 타고투저 현상이 두드러진 한해가 되었다. 3할타자가 수십명에 달하고 투수의 방어율 1위가 3점대 초반이다. 홈런도 50홈런 타자가 나오기 일보직전이다. 그리고, 거의 모든 타격에 관한 기록이 새롭게 쓰여지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 불가능의 영역이라고 보이는 4할대의 맹타를 휘두른 타자가 있었을 정도였다. 그러나 타고투저라고해도 누구나 다 잘치는 것은 아니다 못치는 사람은 여전히 올해도 못친다 잘하는 사람이 더 잘하는 한해라고 보면 되겠다 그러나 이런 타고투저 현상속에서도 20승을 바라보는 선수가 있으니 무조건 투수가 불리하다고 볼수만은 없을것 같다 다른팀이 잘치면 우리팀도 잘치면 된다 3점 내주면 우리팀이 4점 내면 이기는 경기가 야구니까 말이다. 프로야구의 거의 모든 기록이 다 깨지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넥센 히어로스의 1번타자 서건창 선수이다. 현재 타격 1위, 최다안타 1위(신기록), 득점 1위(신기록), 3루타 1위(신기록), 멀티히트 1위(신기록), 도루 2위 등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다안타의 경우 4경기 남은 상황에서 196개를 기록하며 이종범의 기록과 타이를 기록했다. (어제 경기에서 3안타를 추가했다) 사람들은 4안타 경기를 하면서 200안타를 돌파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서건창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한다. 말도많고 탈도많았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탈락. 그러나 아시안게임 이후 서건창은 계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드디어 어제 이종범의 기록과 타이를 기록했다. 아시안게임 탈락이 오히려 더 잘되었다고 볼수도있을것 같다. 서건창은 이미 군대를 갔다왔기 때문에 군대를 가기위한 목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할 필요가 없으며 국가를 위해 뛸 수있는 기회는 앞으로도 얼마든지 많이 있다. 하지만 탈락이유가 황당했다는 것은 꼭 이야기하고 넘어가고 싶다. 현재 정근우급 수비실력에 타격과 최다안타 1위, 도루 2위를 기록하고있는 선수가 멀티포지션을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탈락되었다는 것과 그 자리를 두산의 오재원이 차지했다는 것은 지나가던 개한테 물어봐도 이해가 안간다고 할것이다. 어쨋거나 아시안게임 대표팀 탈락은 오히려 서건창에게는 더 좋은 기회가 된것 같다. 서건창은 원래 LG 트윈스 소속의 선수였다.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하여 신고선수로 입단했다. 대학교에서 스카우트 요청이 있었으나 집안 사정으로 대학을 갈 형편이 안되어 프로야구팀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된것이다. 신고선수는 주전이 아니고 후보인데 언제 주전으로 나갈지 모르는 선수이다. 몇년을 열심히 했으나 주전으로는 뛰지못한채 군대에 가게 되었는데 군대에서 야구를 할수있는 경찰청에 지원했으나 팔꿈치도 안좋은 상황이었고 신고선수를 받아줄만큼 경철청은 녹록하지 않았고 결국 현역으로 입대하게 되었다. 군생활을 마치고 또다시 신고선수로 프로야구단의 테스트를 받았는데 그곳이 넥센 히어로스이다. 그 당시 입단테스트를 했던 양승호 코치가 타격에 자질이 있다고 판단했고 적극 추천해서 넥센 히어로스에 입단하게 되었다. 마침내 2012년 서건창은 주전 2루수 김민성이 부상으로 공백이 생기자 백업요원으로 2루수로 등장하게 되었다. 이후 서건창은 넥센 히어로스의 주전 2루수로 자리를 굳히게 되었고 김민성은 3루로 포지션을 옮겨야만 했다. 2012년을 성공적으로 마친 서건창에게는 프로야구 선수중에서 단 한번의 기회만이 주어지는 신인왕을 수상하게 되었고 그것은 2008년 신고선수로 입단해서 4년만의 일이었다. 또한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해서 신인왕과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수상하게 되었다(내가알기로 이건 이종범도 못한 기록이다) 2013년에는 발가락 부상때문에 많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한해만 반짝이는거 아니냐는 소리를 들으면서 2014 시즌에 돌입하게 되었다. 2014 시즌을 보내면서 타격부분에서 홈런을 제외한 모든부분에 서건창의 이름을 올리면서 지금 현재 모든 기록을 새로쓰고있다. 거의 미친 수준이라고 볼수있다. 그리고 시즌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않는 정신력이 정말 대단하다. 사실 아시안게임 이전에 180안타를 쳤는데 사람들이 200안타 도전이라고 응원은 했지만 실제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많았다. 남은 경기가 많지 않았고 경기당 최소 2안타씩은 쳐줘야 가능했기 때문이다. 아..그런데 진짜 매일 2안타씩을 치고있는 것이다. 이건 뭐라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다. 넥센의 선수들이 워낙에 잘해서 MVP 싸움을 넥센 선수들끼리 겨루고있는데, 내 생각으로는 이미 서건창으로 기울어지지 않았나 예상해본다. 서건창 선수는 이제 시작이다. 풀타임 프로야구 선수로 뛴지 이제 3년차. 내년부터는 또다른 새로운 기록을 향해 질주할것으로 예상한다. 이 선수는 이미 인생의 밑바닥을 경험했고 절실함이 뭔지 알고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을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200안타 선수가 나온다는 것은 너무 즐거운 일이다. 서건창 선수의 200안타 100% 가능하다고 믿는다.

미리내운동본부 대표, 동서울대학교 교수, 나눔의 선순환, 누군가를 위해 내가 먼저 미리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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