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과 자유.. part 2..

망각이란 타자로 비약하기 위한 가벼움과 경쾌함을 얻기 위한 노력입니다. 간혹 장자가 비움을 뜻하는 '허'라는 글자를 강조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입니다. 타자로 비약하는데 장애가 되는 일체의 무거움과 우울함을 비운다는 것입니다. -강신주, 망각과 자유; 장자 읽기의 즐거움 타자로 비약.. 너에게 가볍게 껑충뛰어 너를 만나는 일.. 그 자유로운 몸짓을 위해 너와 나 사이를 잊는다.. 40년 동안 한 일을 하다 은퇴 하신 아버지의 쳐진 어깨는 잊고 그의 의견에 습관처럼 토를 단다.. 중풍으로 오른 손이 불편해진 어머니의 구부려지지 않는 손은 잊고 엄마표 된장국을 바란다.. 이 새끼는 언제 철이 드냐며.. 아직 세상을 모른다.. 아버지는 또 다시 핏대를 새워가며 일장연설을 하시고.. 며느리 손 맛이 아직 덜 들었냐.. 못살겠네.. 하시며 부얶에 서 있는 어머니의 뒷모습엔 노래소리가.. 아비가 아직도 저리 화를 내시는 걸보니.. 뒤로 용돈 넣어드리는 배나온 아들인걸 잊으시고.. 어미가 아직도 저리 기운 넘치시는 걸보니.. 며느리 잘봐서 걱정없다 하시던 건 다 잊으신 모양이다.. 오늘은 영락 없이 아빠와 아들이고 특별할 것 없는 엄마와 아들이다. 잊고 나서야 잇게 된다. 2014.10.16 Jamie.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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