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의 시네마트] 차갑고 시린 발, 내민 손의 온기 <야간비행>

차갑고 시린 바닥에 맨 발로 선 아이들이 있다. 누군가는 잠시나마 따뜻하라고 뜨거운 물을 부어주기도 하고, 누군가는 양말을 툭 던져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은 그냥 무심하게 지나쳐 갈 것이다. 그렇게 시린 시절을 나도 보냈다고, 한 때라고, 차갑고 시리니 청춘이라는 말을 무용담처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야간비행>은 마음이 시리고 외로운 사람들의 맨발을 꾸역꾸역 이렇게라도 들여다보자고 말하는 영화다. 그렇다고 따뜻한 물로 발을 씻겨주고, 깨끗한 양말과 신발까지 신겨주는 이상적인 결론을 얘기하진 않는다. 대신 그들에게 손을 내밀어, 따뜻한 손의 온기를 전하고 피곤하면 잠시 곁에서 쉬어가라고 말한다. http://ch.yes24.com/Article/View/26251

칼럼니스트 "늘 여행이 끝난 후 길이 시작된다." http://ch.yes24.com/Article/List/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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