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주지 않았다.

희끗한 노인 하나가 빨갛게 타들어간 낙엽을 쓸고 있었다. 아직 나무에는 떨어질 것들이 저리 많은데 더 이상 낙엽 쓸 일이 없을 때쯤 곧 눈이 오겠지 첫눈을 향한 아이들의 성난 발자국부터 어른 발의 검은 먼지를 묻히고 얼지도 녹지도 못한 것들을 쓸고 또 쓸다보면 어느 새 빗자루도 더러워져 있을 것이다. 남자는 이듬해 봄 더러워진 빗자루를 부러뜨릴 생각에 이미 들떠 있었다 하하 그러고보니 가을은 늘 짧았는데 낙엽은 언제 끝날지 분명 낙엽은 떨어지고 겨울은 지나갈텐데 항상 내가 기다리는 것들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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