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러셀 리저브는 2000년 마스터 디스틸러 지미 러셀의 45년 경력을
기념하기 위해서 만들어졌고 2001년에 출시한다.
2. 처음에는 와일드터키라는 명칭을 붙이고 10년 숙성의 101proof(50.5%)로 나와서
와일드터키101의 상위 라인이었다.
3. 이때부터 와일드터키는 ‘8년 숙성’을 라벨에서 빼고
‘No.8’으로 표기해서 NAS(Non-age statement)로 바뀐다.
그래서 러셀은 확실히 상위 라인 포지셔닝을 위한 제품이었을 것이다.
4. 지미 러셀은 처음에 ‘러셀 리저브’라는 이름을 싫어했다!
그러나 추후 아들 에디 러셀에게 넘겨주는 가문의 유산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했다.
5. 러셀 리저브 리미티드 에디션은 연도가 표기되어 있는데
지미 러셀이 은퇴를 표명하자 에디가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다.
하지만 지미는 은퇴를 번복했고 다시 은퇴 선언하고를 반복해서
계속 미루어지다가 결국 2015년에 출시했다.
6. 2005년부터 와일드터키라는 이름을 라벨에서 뺀다.
고급화 전략과 다른 브랜드처럼 보이게 해서
매장 전시 자리를 넓게 차지하려는 마케팅 전략(Shelf Space Planning) 때문인듯?
7. 2007년부터 러셀 리저브는 정규라인업으로 스몰배치 버번 10년과 라이 6년을 출시한다.
8. 2013년 논칠필터드, 110proof(55%)의 싱글배럴 버번을 출시하고,
2015년 에디 러셀이 마스터 디스틸러가 되면서 싱글배럴 라이(104proof)와
빈티지 1998년을 출시한다.
9. 러셀 리저브의 매시빌은 와일드터키와 동일하다.
버번: 75% Corn, 13% Rye, 12% Malted barley
라이: 51% Rye, 37% Corn, 12% Malted barley
10. 와일드터키의 통입 도수(Barrel-entry proof)는 2004년 107proof였으나
110proof로 점차 올라갔고 2006년부터 115proof로 통입한다.
그러나 2012년부터 위의 3가지 통입 도수를 혼용해서 쓴다는 정보가 있다.
11. 2020년 러셀 리저브 스토어 픽의 디자인을
기존 라벨과 다르게 만들기 시작한다. (위 사진의 누워져 있는 보틀)
이전에는 기존 보틀에 병목에 택만 달아서 나와서 차이가 전혀 없었다.
12. 러셀 리저브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켄터키 스피릿(101proof)으로만 스토어픽이 나왔었다.
지금은 둘 다 나오고 있지만 찾아보면 러셀이 대다수이다.
13. 2021년 6월, 러셀 리저브 13년이 등장한다.
13년 숙성, 배럴 프루프 114.8proof(57.4%)로
에디 러셀의 40년 경력을 기념하기위해 출시했다.
등장하자마자 엄청나게 하입이 된 버번으로
에디 러셀이 말한대로 2021년의 One-of-a-Kind가 된 버번이었다.
14. 러셀 리저브의 MSRP(정가)는 버번 10년과 라이 6년은 39.99$,
싱글배럴 버번과 라이는 59.99$, 그리고 버번 13년은 69.99$이다.
15. 최근 러셀 리저브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싱글 릭하우스’를 출시할거라 밝혔다.
캠프 넬슨의 웨어하우스 C 3-4층에 있는 배럴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름대로 릭하우스마다 출시해서 시리즈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위스키갤러리 블랑톤님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