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다이어트의 귀환 체중이 불어나는 이유는 먹은 만큼의 에너지를 쓰지 못하고 남은 영양분이 체내에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 따라서 전문가들은 식사량을 줄이는 식이 조절과 섭취한 에너지를 소모하는 운동을 다이어트의 기본 사항으로 꼽는다. 그 이유는 바로 기초대사량 때문인데,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쓰이는 최소한의 에너지를 일컫는 기초대사량이 높을수록 지방 소모량도 늘어난다. 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은 채 식사량만 줄이면 에너지 소모량이 줄어들어 기초대사량도 점차 떨어지는 것이 문제. 따라서 살을 효과적으로 빼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단백질 섭취로 근육을 발달시키고 기초대사량을 유지·증가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단백질 다이어트는 바로 여기에 초점을 맞춘 식이요법! 고단백 저칼로리 식사를 통해 지방 축적을 막는 대신 근육을 강화해 기초대사를 늘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과거에 유행했던 황제 다이어트 역시 이와 같은 원리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식단을 구성하고 섭취하는 데 지금과 큰 차이를 보인다. 결론적으로 말해 기존의 단백질 다이어트가 고기만 섭취하는 ‘원푸드’ 다이어트의 일종이라면, 요즘 유행하는 단백질 다이어트는 단백질 식품을 중심으로 하는 종합적인 식이요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한 가지 종류의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체내 흡수율과 저장률이 낮아지는 인체의 성질을 이용한 원푸드 다이어트의 폐해에 대해서는 재차 지적하지 않겠다. 다만 고기로 원푸드 다이어트를 할 경우 단백질이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이 줄고 지방의 축적률이 낮아지지만, 탄수화물 등의 영양소 결핍으로 인한 부작용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단백질 다이어트는 바로 이런 점을 개선하고자 했다.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밥과 반찬의 개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칼로리가 낮은 단백질 식품을 골라 먹음으로써 불포화지방산, 특히 오메가-3의 섭취를 늘리는 것. 이와 함께 하루 1리터 이상의 수분 섭취와 가벼운 웨이트 트레이닝, 여기에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명상까지 병행한다면 요요현상 없는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보장받을 수 있다.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 단백질 다이어트는 주로 육류, 생선, 계란 등을 위주로 한 단백질 식품을 중심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므로 평소 소화 상태가 불량한 사람에게는 무리가 갈 수 있다. 단백질은 췌장의 단백질 분해 효소에 의해 대사되므로 비위장이 차고 기능이 떨어진 경우 소화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 따라서 체질학적으로 위장관의 기능이 떨어지는 소음인의 경우 소화·흡수가 잘되는 식물성 단백질을 선택하고, 영양분의 흡수력이 떨어지고 육류를 많이 섭취할 경우 기혈이 탁해지기 쉬운 태양인의 경우 식물성 또는 어패류를 이용한 단백질 다이어트가 효과적이다. 아울러 콩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과 신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고단백 식이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한편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건강보조식품인 단백질 보충제를 맹신하지 말 것. 분리 대두유 단백과 농축 유청 단백(우유)을 주원료로 신체 조직, 특히 근육 발달을 촉진해 에너지 소모량을 늘려주는 효과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니 단백질 다이어트 중 여유가 없어 끼니를 챙겨 먹기 힘들 때 도움을 받는 정도는 괜찮지만 완전한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식하면 곤란하다. 또 단백질 보충제를 과량 복용하면 흡수되지 않은 단백질이 칼슘 등을 흡착해 배출되므로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다. 또 탄수화물 섭취가 줄어들면 뇌로 공급하는 에너지가 부족해져 뇌 활동이 저하될 수 있으니 2주 내외로 짧게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백질 다이어트의 핵심은 바로 체질에 맞는 식단을 구성하는 것. 이때 순수 단백질에 가까운 식품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실제로 달걀흰자를 제외하곤 순수하게 단백질로만 구성된 식품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단백질 식품 속 영양소까지 꼼꼼히 체크해서 비율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저칼로리 조리법을 알아둘 차례. 고기는 기름기를 잘라낸 후 기름종이에 싸서 오븐에 굽는 것이 제격이다. 또는 끓는 물에 삶거나 찌는 방법도 효과적. 생선은 기름기가 있건 없건, 흰 살이건 등 푸른 생선이건, 날것이건 냉동이건 뭐든 상관없이 유익하다. 해산물 역시 마찬가지. 다만 통조림은 기름기가 없이 자연 상태 그대로 넣은 제품이 좋고, 조리법은 기름에 부치지만 않는다면 어떤 방법이든 가능하다. 태양인 맵고 자극적이며 성질이 뜨거운 음식은 좋지 않다. 또 지나친 영양 섭취는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고기보다 생선과 해산물을 눈여겨볼 것. 추천 식품은 문어, 낙지, 잉어, 해삼, 멍게, 오징어, 홍합, 조개류, 들깨 등. 소양인 비, 위장에 열이 있어 더운 성질의 음식은 좋지 않다. 지방질이 적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이 제격. 추천 식품은 돼지고기, 오리고기, 가물치, 가자미, 복어, 검은콩, 검은깨, 참치, 연어, 메추리알, 계란 등. 태음인 체격이 크고 땀이 많으며 식성이 좋고 대식가가 많지만 성격상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폭음, 폭식으로 인한 위 손상에 주의해야 한다. 추천 식품은 쇠고기, 뱀장어, 민물장어, 미꾸라지, 우유, 두부, 명란, 대두콩, 강낭콩, 완두콩, 아몬드, 땅콩, 호두, 옥수수, 밤, 잣 등. 소음인 소화 기능이 약하고 냉한 체질. 따라서 소화하기 힘든 고칼로리 음식이나 찬 음식은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하도록 한다. 추천 식품은 닭고기, 양고기, 개고기, 염소고기, 참새고기, 꿩고기, 명태, 조기, 멸치, 장어, 갈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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