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봄꽃처럼 / 김인숙
봄바람
봄 햇살
외출을 나서고
벚꽃 민들레 개나리
반갑게 웃어주는 날
누구를 탓하고 흉보는
마음에게도
꽃들이 따스한 미소로
잔잔하게 끄덕여 주는 것 같아
왠지 부끄러워지는 날
봄꽃은 정말 아무 말 없이도
커다란 훈계 없이도
마음을 깨끗하고 순하게 만들어 주네
오늘은 삐죽삐죽
얼룩얼룩 때묻어 있어도
내일부터는 해맑게
정말 예뻐졌으면 얼마나 좋을까
봄꽃처럼
나도 봄꽃처럼 / 김인숙
봄바람
봄 햇살
외출을 나서고
벚꽃 민들레 개나리
반갑게 웃어주는 날
누구를 탓하고 흉보는
마음에게도
꽃들이 따스한 미소로
잔잔하게 끄덕여 주는 것 같아
왠지 부끄러워지는 날
봄꽃은 정말 아무 말 없이도
커다란 훈계 없이도
마음을 깨끗하고 순하게 만들어 주네
오늘은 삐죽삐죽
얼룩얼룩 때묻어 있어도
내일부터는 해맑게
정말 예뻐졌으면 얼마나 좋을까
봄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