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권해효의 절규.

드라마를 보면서 백성의 언로를 막는 왕을 질타하는 것 보다 더 마음에 와닿는 서균의 절규가 있었는데 바로 '선한자의 침묵'에 관한 이야기 였습니다. 서균은 영조의 폭압에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있는 신하들을 보며 후세 사람들이 영조보다 이를 막지 못하고 머리 숙이고 있는 선한자들의 침묵을 더욱 비난할 것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잘못된 일인 줄 알면서 미친 짓인 줄 알면서도 이를 막지 못하는 선한자의 침묵이 후세에 더더욱 비난 받을 일이라는 것입니다. 영국의 정치가이자 철학자 에드먼드 버크는 '선한자의 침묵은 악한 자의 승리를 가져온다.' 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흑인 인권 운동가 였던 마틴 루터 킹 목사도 '선한자의 침묵도 회개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부정과 부조리를 알면서도 이를 눈감고 귀막고 입조차 열지 않는 침묵이 사회적으로 더 큰 폐단이 될 수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서균의 절규는 작가가 의도했건 그렇지 않건 간에 우리의 현실이 혹시 어떤 부정과 부조리에 선한 자의 침묵을 하고 있는 건 아닌 지 되돌아 보는 기회를 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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