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한예슬부터 '미스터백' 신하균까지, 인간의 욕망을 긁다!

요즘 드라마, 상상력 폭발이다.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부터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백'까지 판타지에 기반한 독특한 설정으로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데 그 상상력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인간의 오래된 욕망'이 꿈틀대고 있다. 예뻐지고 싶다! 젊어지고 싶다! '미녀의 탄생' 한예슬은 뚱뚱하고 억척스럽고 바보 같고 못생긴 사금란에서 '헉' 소리나게 날씬하고 예쁜 사라로 변신한다. 구박덩이리에 미운오리새끼였던 여자가 모든 남성을 침 흘리게 하고 모든 여성을 부러움으로 치떨게 하는 여자로 재탄생했다. 여자라면 사금란보다 사라로 살아보고 싶다는 욕망, A.D 2014년의 여자나 B.C 2014년의 여자나 엇비슷하지 않을까. '미스터백' 신하균은 젊어지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실현시켜주는 '젊음의 화신'이다. 70살 노인이 30대 젊은이로 하루아침에 젊어지는 건 가장 기분 좋은 판타지다. 누구나 20대 후반 정도가 되면 '젊어지고 싶다' '어려지고 싶다'는 욕망이 마음 속에서 꿈틀대는 걸 발견한다. 그리고 70살, 80살이 되어 늙어 죽을 때까지 50년 이상을 이런 욕망을 친구처럼 간직한 채 산다. '나는 아니다'고 부정할지라도 당장 당신 앞에 '회춘의 묘약'이 있다면 원샷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오스카와일드의 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도 그러한 인간의 욕망을 드러낸다. 주인공 도리언 그레이는 영원히 젊고 아름다운 남성으로 살길 원한다. 그는 마음속으로 "실제의 나 자신은 이 캔버스 위에 옮겨지고, 이 캔버스 위에 그려진 내가 실제의 나로 옮겨지도록 하라!"고 기도를 하며 젊음을 쟁취하고자 영혼까지 판다. 하지만 '미스터백'의 최고봉(신하균 분)은 그런 노력 없이도 우연하게 40년이나 회춘한다. 마음 속에 도리언 그레이를 하나씩 품고 사는 모든 이들에게 다시없을 최고의 판타지다. 예뻐지고 싶다! 젊어지고 싶다! 그러나 현실의 나는 늙어가면서 어쩔 수 없이 못 생겨지고 있다! 자연의 섭리에 조금의 반항기 없이 순응하는 성인군자가 아니라면 욕망에 솔직해져 판타지를 꿈꿔보는 것도 나름 '유쾌하게 사는 법' 아닐까. '미녀의 탄생' 한예슬과 '미스터백' 신하균은 일주일에 두 번, 당신의 욕망을 채워주는 엔도르핀이 되어 줄 것이다. 손화신 기자 son716@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한예슬은 여자의 오래된 욕망을 대리만족시켜 주는 가상의 구세주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예슬은 남편과 시댁 식구들에게 실컷 이용만 당하고 내쳐지는 바보 같은 모습은 과거로 묻어두고, 아니 완전히 사금란은 죽여버리고 사라로 '환생'한다. 살 찌다는 이유로, 아니 조금 통통하다는 이유로 차가운 시선을 받아본 적 있는 이라면 '사라'는 위로이자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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