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서드로!". 8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 한화의 마무리 캠프가 차려진 이날은 김성근 감독이 돌아와 어느 때보다 열기가 고조돼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시선을 모은 선수는 간판스타 김태균(32). 김성근 감독에게 직접 지목돼 혹독한 펑고를 받으며 유니폼이 흙투성이 됐다.